[일본 > 기차여행] 떠나 있지만 떠난다 #2
완만열차에 관한 고찰 by 미도리
일본 로컬을 오가는 완만열차의 이름은 직관적으로 완행을 떠올리게 하지만, 본래의 뜻은 조금 다르다. 하지만 모든 역에 정차하며 느긋하게 달린다는 특징은 분명하다. 일본에 살며 일본으로 떠나는 여행. 미도리의 사진은 감성적이다.
[캐나다 > 퀘벡 시티] 몬트리올에서 보낸 가을 #4
올드 퀘벡 시티를 열다 by 베르고트
올드 퀘벡 시티는 프랑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퀘벡 시티 안에서도 특히 유럽을 닮았다. 거리엔 예술가들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작업을 계속해 나가고, 사람들은 길을 잃은 것처럼 제자리를 멤돈다. 캐나다의 유럽, 올드 퀘벡 시티에 간다.
[한국 > 정선] 무덤 만담 #4
다분히 오케이한 와중에 생겨난 의문들 by 이주호
정선 고한 시장의 오케이 식당에 앉아 육회를 시킨다. 절로 술 주문이 들어가는 안주를 앞에 두고 순례를 떠나온 이후로 사라지지 않는 의문에 젖어든다. 깨달음은 무엇인가, 이 육회에 들어 있나.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 카페 미야 #12
실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1 by miya
갑갑한 도서관에서 크로아티아로 떠날 날만 기다렸다. 바다만 바라보았던 스플리트, 골목을 헤매고 다녔던 흐바르 섬, 그리고 마침내 자그레브로 떠난다. 그곳에 있다는 실연 박물관을 찾아. 사람들은 어떻게 사랑하고 헤어지는 걸까?
[슬로바키아 > 브라티슬라바] 동으로 가는 길목 #5
점심시간, 그 여백의 미를 찾아 by 최동섭
슬로바키아에 산다고 해서 점심 시간에 무엇을 먹을지에 관한 절대적인 고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동유럽의 정취가 남아 있는 도시에서 오늘도 식당을 기웃거린다. 이곳에서도 혼밥은 유효하다.
[포틀랜드 / 멜버른 / 치앙마이 > 카페 투어] 직딩 여행작가의 여행법 #10
커피의 성지를 찾아 by 루꼴
커피를 사랑한다. 그래서 커피의 성지를 찾아 떠났다. 포틀랜드, 멜버른, 치앙마이, 대륙도 제각각이다. 그 긴 여정 속에서 만난 카페들은 저마다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었다. 여행의 이유는 수도 없이 많지만, 커피는 그 중에서도 독보적이다.
[인도 > 레] 몽상의 장면들 #4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2 by 별나
라다크로 떠났던 대장정이 막을 내린다. 고산 증세는 여전하지만 어쩐지 무언가를 배우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 그것은 내가 세상에 태어난 목적이 무엇인지에 관한, 끊이지 않는 고민의 중간 답안지였다.
[한국 > 서울] 춤추는 세계 #4
지금, 종묘제례악 by 허유미
무용가 허유미는 세계의 춤을 찾아 세계를 여행했다. 이번엔 가까운 곳이다. 종로, 종묘. 역대 왕들을 모시기 위해 세워지고 확장된 종묘에선 아직도 매년 종묘제례악이 거행된다. 전통과 예술에 관한 흥미로운 보고서를 지금 펼쳐보인다.
여름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지금,
바로 여기,
우리는 여름 안에 있다.
머리가 아플 때마다 런던 리젠츠 파크에 갔다. 그곳에서라면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사계 중 여름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그곳으로 산책 겸 피크닉을 떠난다.
때로는 한 장의 사진이 사람을 움직이기도 한다. 끄라비, 라일레이 해변에선 맥주가 끝도 없이 들어가고, 가만히 앉아 있음으로써 모든 것을 한다. 해변, 그곳은 언제나 여름이다.
들에서 일한다는 것은 절로 절기에 몸을 맞춰가는 일이다. 사정 없이 내리쬐는 여름 땡볕에 딸은 외국인 같다고 농을 하고. 이 여름의 태양을 피할 곳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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