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유럽 > 모리셔스] 마담 엘리의 모리셔스 이야기 #1
축복 받은 땅 by 정은숙


"신은 모리셔스를 만들고 천국을 만들었다"는 소설가 마크 트웨인의 말이 더 유명한 섬나라, 모리셔스. 인기 있는 신혼여행지이기에 오히려 그곳에 산다는 생각을 떠올리기 더 어렵다. 환상과 생활은 서로 충돌하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모리셔스에서도 삶은 이어지고, 그들에겐 매일 매일 천국과 흡사한 날씨가 찾아온다. 이 하늘과 바다, 구름이라면 인생의 부침도 어느 정도 씻길 것 같다.

[스위스 > 로잔] 춤추는 세계 #8
모리스 베자르 by 허유미


스위스 로잔에는 어느 안무가의 이름을 딴 지하철 역이 있다. 그는 전설적인 프랑스의 안무가 모리스 베자르. 그가 무용계에 가져온 충격은 아직까지 잊히지 않은 채 전설이 되어가는 중이다. 우연히 로잔에서 떠올린 천재의 삶과 작업들, 그리고 그가 남긴 아름다운 예술들. 한 인간은 이렇듯 모든 인간이 이룩한 전부를 혼자서 해내기도 한다. 이미 잘 알던 것처럼 흥미롭게 빠져들 무용의 세계로 초대한다.

[캐나다 >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보낸 가을 #7
인디언 서머처럼 by 신태진


초겨울을 방불케하던 날씨가 갑자기 사라지고 인디언 서머가 왔다. 수은주는 이십 도 중반으로 치솟고, 사람들은 외투를 벗었다. 그렇게 화창한 날에 캐나다의 가을, 메이플 로드를 달린다. 여름이 돌아오자 환상도 따라왔다.

[스위스 > 상트 프릿츠] 본, 내추럴하게 #9
상트 프릿츠에서 스키 타기 by 프리드리히 융


3일 동안 왕복 1,500Km를 달려 스키를 탈 이유가 있을까? 스위스라면 밤샘 운전이야 해내고도 남는다. 어떤 슬로프에 올라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상트 프릿츠에서 스키를 타 본다. 양갱과 함께.

[미국 > 뉴올리언스] the Stranger #4
그런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2 by 별나


20대 초반의 유럽 배낭 여행은 삶을 바꾸어 놓았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허황된 꿈이라 할지라도 잊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현실에 풀어놓으려는 의지가 생겼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꿈을 이뤘다. 고대하던 현실이 지금 여기에 있다.

[러시아 > 하바롭스크]
카페 미야 #13
여행지의 합 by miya


죽이 잘 맞는 사람이 있듯, 여행지에도 합이 있다. 이번 여름 휴가는 가보지 않았고 가까우며 휑한 곳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는데,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간 하바롭스크는 거기에 딱 어울리는 곳이었다. 한가로우면서 어딘가 촌티도 묻어 있는, 그래서 더 정겨운 도시. 슬며시 옛 추억이 고개를 들고, 밤새 3등석 침대칸을 탄 피로가 사라진다. 세상엔 내가 미처 알지 못한 합 잘 맞는 도시가 얼마나 더 숨어 있을까?

『도쿄적 일상』개정판 출간
여행과  어우러진  문화, 역사,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바야흐로 여행 인문학의 시대를 연 『도쿄적 일상』의 개정판!
도쿄로 위트 있고 지적인 산책을 떠난다.
북국, 북쪽의 유럽으로 가는 길
북유럽은 신화 속에 존재하는 땅 같다.
전혀 다른 기후, 전혀 다른 언어, 전혀 다른 문화.
북유럽으로 간다. 이 시대의 마지막 신화를 찾아서.

오슬로에서 헨릭 입센의 묘 앞에 섰다. 그의 묘에 그려진 망치는 마음 속에서 그를 도태시키는 '트롤'을 때려잡기 위한 상징이라 했다. 내 마음 속 나태와 거만함은 무엇으로 잡아야 할까, 느긋하고 질긴 그 녀석을.

노르웨이의 소도시 뢰렌스코그에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댄스 축제 '마이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숲, 숲의 고요함, 숲에서 부는 바람, 숲에서 산책했던 기억. 그 잔잔함 위에 흥겨운 춤사위가 더해진다.

안데르센의 고향 오덴세에선 동화책 속에서 보았던 인물들을 여기저기 만날 수 있다. 정작 안데르센은 자신의 이야기가 동화라 불리는 걸 싫어했다고 하지만, 여행자는 순수한 시절을 얼마간 되찾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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