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 애호가를 위한, 바르샤바의 밤을 적셔줄 Pub & Bar |
바르샤바는 폴란드의 EU 가입 이후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특히 술 애호가들을 위해 반가운 소식은,
우아한 칵테일 바, 세련된 라운지, 고급스러운 위스키 바 등이 많이 생겨났다는 것이지요.
서양의 트렌드를 받아들이면서도 독특하고 지역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무엇보다 물가도 저렴합니다.
@zenzen_cruise 김재은(젠젠) 작가님이
위스키, 칵테일, 럼, 그리고 시가까지
어른들의 기호 식품을 독특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펍과 바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팟웨일 바 앤 북스(Podwale Bar and Books)
- 팟웨일 바 앤 북스는 1990년 뉴욕에서 처음 설립되었으며 전 세계에 지점을 두고 있어요. 바르샤바에는 2014년 문을 열었는데, 디킨스 소설에서나 볼 법한 카리스마 넘치는 대저택에 놀러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짙은 목재와 푹신한 가죽 시트, 낮은 조명을 갖춘 바는 친근하면서도 웅장하고, 벽에는 가죽 장정의 책과 빈티지 사진, 화려한 장식의 선반이 늘어서 있어 유럽의 오래된 도서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네요. 클래식 칵테일, 맞춤 칵테일 전부 훌륭하며, 위스키 라인업도 많은 편입니다. 수요일에는 위스키를 20% 할인해 주기도 하고, 술이나 취향에 맞는 초심자를 위한 시가를 추천해 준다고도 해요.
📍아우라(aura)
- 아우라는 바르샤바에 최초로 문을 버번 바로 19세기에 지어진 연립주택 1층에 있는 바입니다. 벽면 전체에 걸려 있는 아랍풍 카펫과 빈티지 창문, 황동색 테이블, 빨간 바닥, 파란색 아치형 문은 마치 모로코로 순간 이동한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지요. 폴란드의 모로코 스타일 바에서 미국 위스키인 버번을 마신다? 이런 이색적인 조합이 또 있을까요? 버번 바답게 100개 이상의 버번 위스키를 구비해 두고 있으며 칵테일도 버번 베이스입니다. 바에 앉아 다른 손님이나 바텐더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아요. 바 한구석에 허브를 직접 키워 칵테일 재료로 바로 쓰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아피치오나도 룸 시가 샵 앤 라운지(Aficionado Room Cigar Shop & Lounge)
- 시가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로 테라스, 라운지, 그리고 시가 보관 및 진열대 이렇게 세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시가 라운지는 마피아 영화에 나올 법한 중후한 가죽 소파에 벽난로와 책장이 어우러져 있어 70~80년대 영화 세트장 같기도 해요. 위스키와 럼은 병으로도 팔지만 잔으로도 판매해 술과 함께 시가를 곁들이기에도 좋습니다. 라운지에서 시가와 위스키를 즐기며 <대부> 속 한 장면으로 들어온 기분을 느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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