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 도쿄타워와 스카이트리] 누구나 봄날을 그리워하고 추억한다
by 정인혜
쇼와 시대에 세워진 도쿄타워와 헤이세이 시대에 세워진 스카이트리. 두 타워는 도쿄의 스카이라인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높이 634m에 으리으리한 쇼핑몰까지 품은 스카이트리는 현대 건축술의 경지를 보여주지만, 정작 도쿄 사람들은 도쿄타워에 더 많은 애정을 보인다. 현대 일본의 전성기였던 쇼와, 버블 경제가 무너지며 여러 사회 문제가 대두된 헤이세이. 사람들은 좋은 시절만 추억하길 원하고, 도쿄타워는 그들을 위로한다.
[도쿄 > 하라주쿠] 도쿄, 여행보다 산책
by 김성헌
사람 많기로 소문난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 사람 없는 풍경을 보려고 아침 일찍 닿았다. 그럼에도 기대하던 텅 빈 거리까진 볼 수 없었지만, 축제 전 무대 뒤편처럼 여기엔 색다른 정서가 흐르고 있었다.
[도쿄 > 니혼바시] 지금 만나러 갑니다
by 최동섭
20년 전, 도쿄의 신문보급소에서 일했다. 40대가 되어 다시 찾은 그곳엔 사장도, 점장도 그대로였다. 심지어 그때 다니던 라멘집조차. 오랜만에 찾은 도쿄, 거기서 추억에 취해 간다
[도쿄]
10년 만의 도쿄 여행
by 최수진
10년 만에 여행으로 찾은 도쿄에선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 아니,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그저 조용히 내 시간을 가지며 차와 디저트를 즐기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이 둘과 함께라면 여행법도 달라진다. 5일에 걸쳐 도쿄 이곳저곳을 다녔던 여행의 기록.
고질라 머리가 달린 호텔, 마쓰리 같은 오다이바, 츠타야 서점과 시티 투어 버스. 어느새 신이 난다. 다음엔 그래도 홀로 오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