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의 무게: 빛과 어둠, 존재와 비존재 사이에서
지은이 : 안경진
발간 : 23.1.14.
값 : 16,000원
조각가의 창작 노트, 예술 에세이이자 작품집이었던 『여백의 무게』 개정판
조각가 안경진의 『여백의 무게』가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빛과 어둠, 존재와 비존재 사이에서’라는 부제처럼 작품과 창작에 관한 조각가의 더 깊은 사유와 철학을 담았다. ‘그림자 조각’은 물론, 조각가의 더 많은 작품 사진도 수록됐다.
『여백의 무게 - 빛과 어둠, 존재와 비존재 사이에서』는 1장과 2장으로 나누어진다. 1장은 예술을 업으로 하는 인간이 자신의 삶과 작품을 깊이 들여다보는 에세이이며, 2장은 안경진 조각가의 다양한 작품 사진과 작가가 직접 쓴 작품 해설과 작업기이다.
『여백의 무게 - 빛과 어둠, 존재와 비존재 사이에서』는 물질과 비물질, 존재와 비존재가 과연 구분이 가능하가에 대한 조각가의 생각과 세계관을 담고 있다. 눈에 보이고, 돈으로 환산 가능한 가치에만 매몰된 현대사회에서 예술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어떤 것이 예술이고, 예술가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첨단 기술과 가상현실이 화두인 21세기에 손으로 빚는 조각은 어떤 의의를 지니는가? 독자 나름의 대답을 찾아가는 데 있어 조각가 안경진의 내면세계가 조명을 비춰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