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ngkok |
지금 방콕에서 가장 힙한 동네, 차이나타운의 추천 숙소들

차이나타운
방콕 여행에서 가장 역동적인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차이나타운, 야오와랏(Yaowarat)을 빼놓을 수 없다.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과 현대적인 감성이 공존하는 이곳은 최근 방콕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해가 지면 네온사인으로 물드는 야오와랏 거리는 세계적인 길거리 음식 명소로 변신한다. 또한, 감각적인 스트리트 아트가 가득한 탈랏 노이(Talat Noi), 개성 있는 카페와 편집숍이 늘어선 송왓 로드(Song Wat Road)는 방콕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방콕 차이나타운은 1782년 라마 1세가 수도를 방콕으로 옮기고 왕궁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당시 강변에 거주하던 중국계 이주민과 상인들이 현재의 쌈판타웡(Samphanthawong)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오늘날의 차이나타운이 형성됐다. 이후 이곳은 태국과 중국 문화가 융합된 대표적인 지역으로 발전했고, 골목 곳곳에는 전통 한약방과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사원, 오래된 찻집, 로컬 시장 등이 어우러져 독특한 도시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번 글에서는 차이나타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숙소 3곳을 소개한다.
그랜드 차이나 호텔 (Grand China Hotel) |

그랜드차이나 호텔
그랜드 차이나 호텔은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야오와랏 중심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호텔이다. 1993년에 문을 연 뒤 2022년 리모델링을 거쳤고, 약 15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호텔 저층부는 3층 규모의 쇼핑몰로 운영되고, 의류와 액세서리, 보석, 전자제품 등 다양한 상점이 있다. 중국 전통 의상과 어린이 소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있어 차이나타운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며 둘러보기 좋다.

그랜드차이나 쇼핑몰 내부
1층에는 스타벅스가 있어 간단한 브런치나 커피를 즐기기에도 편리하다. 객실은 최신 호텔처럼 화려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넉넉한 공간과 안정적인 객실 컨디션을 갖추고 있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다. 꼭대기 층에는 차이나타운 최고층이라는 입지를 살린 루프톱 바와 360도 전망 레스토랑이 있다. 이곳에서 방콕 구시가지와 짜오프라야강이 어우러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호텔 로비
투숙객이라면 23층 야외 수영장에서도 시원하게 펼쳐지는 도심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차이나타운에서 수영장을 갖춘 호텔은 흔치 않다. 관광과 함께 도심 전망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이 호텔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발코니가 있는 디럭스룸 | 사진 출처: 그랜드차이나 홈페이지
그랜드차이나 호텔
주소 : 215 Yaowarat Rd, Samphanthawong, Bangkok 10100
아사이 방콕 차이나타운(ASAI Bangkok Chinatown) |

아사이 방콕 차이나타운
아사이 방콕 차이나타운(ASAI Bangkok Chinatown)은 차이나타운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 들르게 되는 아임차이나타운(I'M Chinatown) 쇼핑몰 안에 자리하고 있다. 쇼핑몰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스타벅스, KFC, 차트라뮤(ChaTraMue), 왓슨(Watsons), 24시간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입점해 있어 숙박과 쇼핑, 식사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2020년에 문을 연 이 호텔은 전통적인 분위기의 차이나타운에서는 보기 드문 현대적인 디자인과 최신 시설을 갖춘 라이프스타일 호텔이다. 호텔 로비는 4층에 있고 건물 외부 전용 출입구를 이용하거나 쇼핑몰 내부 엘리베이터를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4층에 위치한 JAM JAM Eatery & Bar에서는 조식 뷔페를 비롯해 태국과 중국 요리를 콜라보레이션한 메뉴를 선보인다. 실내와 야외 좌석 모두 갖추고 있고, 저녁에는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칵테일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어 투숙객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일부러 찾아오는 레스토랑이다.

2층 침대가 있는 트리플룸 | 아사이 차이나타운 홈페이지
총 220여 개의 객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객실은 2층 침대를 갖춘 트리플룸으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는 경우 활용도가 높다. 객실에는 일회용 슬리퍼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고, 칫솔이 필요하다면 프런트에 요청해서 받을 수 있다. 차이나타운 중심부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과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수영장이 없다는 것 정도다.
아사이 차이나 타운
주소 ; 4th Fl, 531 ถ. เจริญกรุง Pom Prap, Pom Prap Sattru Phai, Bangkok 10100
올드 타이 헹 호텔(Old Thai Heng Hotel) |

호텔 외부
앞서 소개한 두 호텔이 차이나타운의 대표 쇼핑센터 위에 자리했다면, 올드 타이 헹 호텔(Old Thai Heng Hotel)은 메인 거리에서 한 블록 옆으로 들어간 골목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번화가와 가까우면서도 한층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이나타운의 일상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2021년에 문을 연 3.5성급 부티크 호텔로 약 5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객실은 물론 호텔 전체가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쾌적한 숙박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잘 어울린다.

호텔 로비와 카페
이런 골목에 호텔이 있나 싶어 당황할 수도 있지만, 서비스는 완벽하다. 체크인은 신속하고, 직원들은 친절하고 세심하게 응대해 준다. 1층에는 간단한 조식 뷔페를 제공하는 식당과 커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어 가볍게 하루를 시작하기 좋다. 트리플룸(더블베드 1개, 싱글베드 1개)의 경우 객실과 욕실 모두 넉넉한 크기였고, 콘센트도 충분해 여러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여행자에게 편리했다.
호텔의 위치도 장점이다. 어느 방향으로 걸어도 10분 이내에 야오와랏의 맛집과 왓 망콘 MRT역에 닿을 수 있어서 차이나타운의 골목을 천천히 둘러보며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다. 여행 경비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가성비 호텔과 럭셔리 호텔을 함께 예약하는 여행자라면, 올드 타이 헹 호텔은 가성비 호텔로 만족도가 높은 선택이 될 것이다.

차이나타운의 밤을 즐기기에도 좋다.
올드 타이 헹 호텔
주소 : 368 Santiphap Road Pom Prab Sathu Phai Bangkok 10100
차이나타운에 숙소를 정하면 아침에는 로컬 카페와 시장을, 낮에는 사원과 골목을, 밤에는 야시장과 미식 투어를 도보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왕궁과 왓 포, 짜오프라야강 일대 등 방콕의 주요 관광지와도 가까워 여행 동선을 짜기에도 효율적이다. 방콕의 역사와 미식, 최신 트렌드를 모두 경험하고 싶다면 분명 차이나타운은 매력적인 숙박지역이 될 것이다.
글·사진 | 김보경

방송사에서 MC, 성우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대학에서 진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방콕의 매력에 빠져 2011년부터 1년에 두 번 방학이 되면 방콕으로 달려간다. 저서로는 『성공적인 취업과 자기역량강화(6판)』, 『성공적인 취업전략과 직장예절』이 있다.
www.instagram.com/kimbokyung26
| Bangkok |
지금 방콕에서 가장 힙한 동네, 차이나타운의 추천 숙소들
차이나타운
방콕 여행에서 가장 역동적인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차이나타운, 야오와랏(Yaowarat)을 빼놓을 수 없다.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과 현대적인 감성이 공존하는 이곳은 최근 방콕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해가 지면 네온사인으로 물드는 야오와랏 거리는 세계적인 길거리 음식 명소로 변신한다. 또한, 감각적인 스트리트 아트가 가득한 탈랏 노이(Talat Noi), 개성 있는 카페와 편집숍이 늘어선 송왓 로드(Song Wat Road)는 방콕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방콕 차이나타운은 1782년 라마 1세가 수도를 방콕으로 옮기고 왕궁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당시 강변에 거주하던 중국계 이주민과 상인들이 현재의 쌈판타웡(Samphanthawong)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오늘날의 차이나타운이 형성됐다. 이후 이곳은 태국과 중국 문화가 융합된 대표적인 지역으로 발전했고, 골목 곳곳에는 전통 한약방과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사원, 오래된 찻집, 로컬 시장 등이 어우러져 독특한 도시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번 글에서는 차이나타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숙소 3곳을 소개한다.
그랜드차이나 호텔
그랜드 차이나 호텔은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야오와랏 중심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호텔이다. 1993년에 문을 연 뒤 2022년 리모델링을 거쳤고, 약 15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호텔 저층부는 3층 규모의 쇼핑몰로 운영되고, 의류와 액세서리, 보석, 전자제품 등 다양한 상점이 있다. 중국 전통 의상과 어린이 소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있어 차이나타운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며 둘러보기 좋다.
그랜드차이나 쇼핑몰 내부
1층에는 스타벅스가 있어 간단한 브런치나 커피를 즐기기에도 편리하다. 객실은 최신 호텔처럼 화려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넉넉한 공간과 안정적인 객실 컨디션을 갖추고 있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다. 꼭대기 층에는 차이나타운 최고층이라는 입지를 살린 루프톱 바와 360도 전망 레스토랑이 있다. 이곳에서 방콕 구시가지와 짜오프라야강이 어우러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호텔 로비
투숙객이라면 23층 야외 수영장에서도 시원하게 펼쳐지는 도심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차이나타운에서 수영장을 갖춘 호텔은 흔치 않다. 관광과 함께 도심 전망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이 호텔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발코니가 있는 디럭스룸 | 사진 출처: 그랜드차이나 홈페이지
아사이 방콕 차이나타운
아사이 방콕 차이나타운(ASAI Bangkok Chinatown)은 차이나타운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 들르게 되는 아임차이나타운(I'M Chinatown) 쇼핑몰 안에 자리하고 있다. 쇼핑몰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스타벅스, KFC, 차트라뮤(ChaTraMue), 왓슨(Watsons), 24시간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입점해 있어 숙박과 쇼핑, 식사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2020년에 문을 연 이 호텔은 전통적인 분위기의 차이나타운에서는 보기 드문 현대적인 디자인과 최신 시설을 갖춘 라이프스타일 호텔이다. 호텔 로비는 4층에 있고 건물 외부 전용 출입구를 이용하거나 쇼핑몰 내부 엘리베이터를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4층에 위치한 JAM JAM Eatery & Bar에서는 조식 뷔페를 비롯해 태국과 중국 요리를 콜라보레이션한 메뉴를 선보인다. 실내와 야외 좌석 모두 갖추고 있고, 저녁에는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칵테일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어 투숙객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일부러 찾아오는 레스토랑이다.
2층 침대가 있는 트리플룸 | 아사이 차이나타운 홈페이지
총 220여 개의 객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객실은 2층 침대를 갖춘 트리플룸으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는 경우 활용도가 높다. 객실에는 일회용 슬리퍼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고, 칫솔이 필요하다면 프런트에 요청해서 받을 수 있다. 차이나타운 중심부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과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수영장이 없다는 것 정도다.
호텔 외부
앞서 소개한 두 호텔이 차이나타운의 대표 쇼핑센터 위에 자리했다면, 올드 타이 헹 호텔(Old Thai Heng Hotel)은 메인 거리에서 한 블록 옆으로 들어간 골목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번화가와 가까우면서도 한층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이나타운의 일상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2021년에 문을 연 3.5성급 부티크 호텔로 약 5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객실은 물론 호텔 전체가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쾌적한 숙박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잘 어울린다.
호텔 로비와 카페
이런 골목에 호텔이 있나 싶어 당황할 수도 있지만, 서비스는 완벽하다. 체크인은 신속하고, 직원들은 친절하고 세심하게 응대해 준다. 1층에는 간단한 조식 뷔페를 제공하는 식당과 커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어 가볍게 하루를 시작하기 좋다. 트리플룸(더블베드 1개, 싱글베드 1개)의 경우 객실과 욕실 모두 넉넉한 크기였고, 콘센트도 충분해 여러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여행자에게 편리했다.
호텔의 위치도 장점이다. 어느 방향으로 걸어도 10분 이내에 야오와랏의 맛집과 왓 망콘 MRT역에 닿을 수 있어서 차이나타운의 골목을 천천히 둘러보며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다. 여행 경비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가성비 호텔과 럭셔리 호텔을 함께 예약하는 여행자라면, 올드 타이 헹 호텔은 가성비 호텔로 만족도가 높은 선택이 될 것이다.
차이나타운의 밤을 즐기기에도 좋다.
차이나타운에 숙소를 정하면 아침에는 로컬 카페와 시장을, 낮에는 사원과 골목을, 밤에는 야시장과 미식 투어를 도보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왕궁과 왓 포, 짜오프라야강 일대 등 방콕의 주요 관광지와도 가까워 여행 동선을 짜기에도 효율적이다. 방콕의 역사와 미식, 최신 트렌드를 모두 경험하고 싶다면 분명 차이나타운은 매력적인 숙박지역이 될 것이다.
글·사진 | 김보경
방송사에서 MC, 성우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대학에서 진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방콕의 매력에 빠져 2011년부터 1년에 두 번 방학이 되면 방콕으로 달려간다. 저서로는 『성공적인 취업과 자기역량강화(6판)』, 『성공적인 취업전략과 직장예절』이 있다.
www.instagram.com/kimbokyung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