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goshima |
가고시마에서도 역시 아이스커피
가고시마는 큐슈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아직도 화산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활화산인 사쿠라지마(桜島)가 심볼이며, 바다, 섬, 그리고 고원의 다채로운 자연의 매력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일본 흑돼지인 쿠로부타도 유명하며, 센간엔(仙巌園)을 필두로 한 다양한 관광 명소가 즐비한 곳이기도 하다. 맛있는 음식과 관광 명소를 즐기는 가고시마 여행에서 아이스커피까지 더한다면. 가고시마에서 맛있는 아이스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 전문점을 소개한다.

마테노 커피
가고시마 시내 중심지에서 살짝 벗어난 다이코쿠쵸(大黒町)에 위치한 마테노 커피. 2021년 3월에 오픈한 가고시마의 인기 카페로, 카페 앞 가로수까지 일체감 있게 초록으로 둘러싸인 외관이 인상적인 곳이다.
건축된 지 70년이 넘은 고(古)민가의 기둥을 그대로 이용하고, 앤티크 가구 및 화분을 배치한 모습이 차분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준다.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중년층도 많이 방문하며, 안락한 공간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거나 조용히 책을 읽는 사람 등 각자의 방식으로 카페를 즐기고 있어서 가고시마 현지인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창문이 많고 테이블 간 거리도 어느 정도 유지되어서 생각보다 넓게 느껴진다. 편안하게 커피를 즐기기 좋다.

마테노 커피 실내
커피는 나라현의 로스터인 “ANY B&B+COFFEE”에서 공급 받은 싱글 오리진 약배전 커피를 중심으로 제공하는데, 마시기가 편해 부지불식간에 커피가 사라져 버리고는 한다. ‘특별히 맛있었다’라는 강한 인상을 준다기보단 일상에 어울리는 커피로 기억에 남는다. 아이스커피로 마실 때는 기분 좋은 꽃향기에 은은한 카카오의 느낌, 달콤한 여운도 오래 지속되는 에티오피아 내추럴 원두를 추천한다. 블렌드 커피는 강배전으로 제공하는데 계절마다 다양한 나라의 커피콩을 균형 있게 혼합하여 존재감 있는 커피 맛을 선보인다.
카페 이름은 에스페란토어로 “아침”을 의미하며, 카페 이름처럼 아침 7시에 오픈해서 가볍게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은데, 프렌치 토스트와 손잡이 없는 다기에 담겨 나오는 따뜻한 커피를 즐기는 손님이 많다.

마테노 커피의 ‘모닝’
마테노 커피(Mateno Coffee)
주소 : 鹿児島県鹿児島市大黒町3-19
전화번호 : 099-807-2424
영업시간 : 7:00~18:00(L.O 17:30), 수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matenocoffee
커먼 커피 카운터(COMMON COFFEE CO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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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COFFEE COUNTER
가고시마시 히라노쵸(平野町)의 조용한 교차로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카페로서, “COFFEE”라는 심플한 로고의 간판을 내걸고 2022년 3월에 오픈하였다. 외부 한쪽에는 나무 의자와 자전거, 다른 한쪽에는 큰 유리창 아래 인상적인 주황색 벤치가 놓여있다.
실내로 들어가면 큼직한 빈티지 스피커에서 흥겨운 음악이 흐르고, 큰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햇살이 기분 좋고 아늑하다. 개방감이 좋은 실내이다. 벽면의 자그마한 의자들에 앉아서 실내 분위기를 느끼며 커피 한잔에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카페의 이름이자 메인 공간인 카운터는 전체 길이 4m가 넘으며, 전면이 액자 같은 디자인으로 나뭇결이 살아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COMMON COFFEE COUNTER 실내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준비되어 있지만, 오늘의 드립 커피를 아이스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그날 준비되는 커피콩에 따라서 강배전과 약배전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묵직함과 함께 피니쉬에 옅은 단맛을 느끼고 싶은 분은 강배전 아이스커피로, 경쾌하고 기분 좋은 산미를 느끼고 싶은 분은 약배전 아이스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밸런스가 좋은 카페 라떼, 지브랄타, 마키아또 등도 준비되어 있으며, 사이드 메뉴로 아이스크림, 그리고 점내에서 만드는 구움 과자와 핫도그, 핫샌드위치, 도넛 등도 인기가 있다. 가벼운 식감의 빵 안에 길쭉한 소시지를 담고 케챱과 머스타드를 뿌려주는 핫도그가 아이스커피와 궁합이 좋다.

아이스커피와 핫도그의 조합
커먼 커피 카운터(COMMON COFFEE COUNTER)
주소 : 鹿児島県鹿児島市平野町10-1
전화번호 : 099-294-9836
영업시간 : 8:00~18:00, 수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commoncoffeecounter

Tabby Coffee
가고시마에서 가장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텐몬칸(天文館)의 도로변에 위치한 자그마한 커피 스탠드로 2017년 10월에 오픈하였다. 커피 스탠드이기 때문에 몇 평 되지 않는 실내에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잠시 서서 마시거나 테이크아웃 하는 손님들이 많다.

간판과 로고 그려진 배낭을 맨 고양이가 독특한데, 여행과 고양이를 좋아하는 오너의 마음을 담았다. 커피 스탠드의 이름인 타비는 일본어로 여행을 뜻하는 “타비(旅)”와 같은 발음이다. 마스코트 캐릭터인 여행하는 고양이 Tabby Cat의 오리지널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커피는 대체로 진한 중배전에서 강배전 커피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아이스커피는 한 종류로서 탄닌이 있는 중강배전 커피이다. 시원하고 진한 맛은 더위에 지친 몸을 깨우고 활력을 불어넣는다. 아이스커피를 테이크아웃 해서 가고시마 텐몬칸에서 들고 다니면, 더운 여름에도 가고시마 여행이 즐거워진다.
카페 라떼, 카페 모카, 카라멜 라떼, 커피 우유, 커피 플로트, 커피 우유 젤리 등 다양한 에스프레소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서 손님들의 취향을 두루 만족시키고 있다. 모카, 과테말라 등의 커피콩도 구입할 수 있고, 집에서 편하게 내려서 마실 수 있는 드립백도 판매하고 있다.

타비 커피(Tabby Coffee)
주소 : 鹿児島県鹿児島市東千石町10-2 みつばアパート 1F
전화번호 : 090-2857-0699
영업시간 : 10:00~18:00, 부정기 휴무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tabby.coffee/
글·사진 | 우승민

대기업 건설 회사의 연구소에 10년 동안 근무하다가 돌연 후쿠오카로 건너왔다. 가깝고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일본 여행을 시작하여 친절한 사람들과 맛있는 일본 음식에 빠져 틈만 나면 일본을 여행한 것이 100번을 넘었다. 이후 여행으로 즐기던 일본에서 한번 살아 볼까 하는 마음에 2011년부터 후쿠오카에 거주 중이다.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의 커넥터로서 기획 및 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으며, 한국 방송사의 다수의 일본 음식 관련 프로그램에 감수 및 자문으로 참여하였고, 각종 매체에 일본 여행 및 음식 관련 기사를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후쿠오카에 반하다』 『소소낭만, 일본소도시여행』이 있다.
https://blog.naver.com/laput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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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에서도 역시 아이스커피
가고시마는 큐슈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아직도 화산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활화산인 사쿠라지마(桜島)가 심볼이며, 바다, 섬, 그리고 고원의 다채로운 자연의 매력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일본 흑돼지인 쿠로부타도 유명하며, 센간엔(仙巌園)을 필두로 한 다양한 관광 명소가 즐비한 곳이기도 하다. 맛있는 음식과 관광 명소를 즐기는 가고시마 여행에서 아이스커피까지 더한다면. 가고시마에서 맛있는 아이스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 전문점을 소개한다.
마테노 커피(Mateno Coffee)
가고시마 시내 중심지에서 살짝 벗어난 다이코쿠쵸(大黒町)에 위치한 마테노 커피. 2021년 3월에 오픈한 가고시마의 인기 카페로, 카페 앞 가로수까지 일체감 있게 초록으로 둘러싸인 외관이 인상적인 곳이다.
건축된 지 70년이 넘은 고(古)민가의 기둥을 그대로 이용하고, 앤티크 가구 및 화분을 배치한 모습이 차분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준다.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중년층도 많이 방문하며, 안락한 공간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거나 조용히 책을 읽는 사람 등 각자의 방식으로 카페를 즐기고 있어서 가고시마 현지인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창문이 많고 테이블 간 거리도 어느 정도 유지되어서 생각보다 넓게 느껴진다. 편안하게 커피를 즐기기 좋다.
마테노 커피 실내
커피는 나라현의 로스터인 “ANY B&B+COFFEE”에서 공급 받은 싱글 오리진 약배전 커피를 중심으로 제공하는데, 마시기가 편해 부지불식간에 커피가 사라져 버리고는 한다. ‘특별히 맛있었다’라는 강한 인상을 준다기보단 일상에 어울리는 커피로 기억에 남는다. 아이스커피로 마실 때는 기분 좋은 꽃향기에 은은한 카카오의 느낌, 달콤한 여운도 오래 지속되는 에티오피아 내추럴 원두를 추천한다. 블렌드 커피는 강배전으로 제공하는데 계절마다 다양한 나라의 커피콩을 균형 있게 혼합하여 존재감 있는 커피 맛을 선보인다.
카페 이름은 에스페란토어로 “아침”을 의미하며, 카페 이름처럼 아침 7시에 오픈해서 가볍게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은데, 프렌치 토스트와 손잡이 없는 다기에 담겨 나오는 따뜻한 커피를 즐기는 손님이 많다.
마테노 커피의 ‘모닝’
커먼 커피 카운터(COMMON COFFEE COUNTER)
COMMON COFFEE COUNTER
가고시마시 히라노쵸(平野町)의 조용한 교차로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카페로서, “COFFEE”라는 심플한 로고의 간판을 내걸고 2022년 3월에 오픈하였다. 외부 한쪽에는 나무 의자와 자전거, 다른 한쪽에는 큰 유리창 아래 인상적인 주황색 벤치가 놓여있다.
실내로 들어가면 큼직한 빈티지 스피커에서 흥겨운 음악이 흐르고, 큰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햇살이 기분 좋고 아늑하다. 개방감이 좋은 실내이다. 벽면의 자그마한 의자들에 앉아서 실내 분위기를 느끼며 커피 한잔에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카페의 이름이자 메인 공간인 카운터는 전체 길이 4m가 넘으며, 전면이 액자 같은 디자인으로 나뭇결이 살아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COMMON COFFEE COUNTER 실내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준비되어 있지만, 오늘의 드립 커피를 아이스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그날 준비되는 커피콩에 따라서 강배전과 약배전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묵직함과 함께 피니쉬에 옅은 단맛을 느끼고 싶은 분은 강배전 아이스커피로, 경쾌하고 기분 좋은 산미를 느끼고 싶은 분은 약배전 아이스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밸런스가 좋은 카페 라떼, 지브랄타, 마키아또 등도 준비되어 있으며, 사이드 메뉴로 아이스크림, 그리고 점내에서 만드는 구움 과자와 핫도그, 핫샌드위치, 도넛 등도 인기가 있다. 가벼운 식감의 빵 안에 길쭉한 소시지를 담고 케챱과 머스타드를 뿌려주는 핫도그가 아이스커피와 궁합이 좋다.
아이스커피와 핫도그의 조합
타비 커피(Tabby Coffee)
Tabby Coffee
가고시마에서 가장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텐몬칸(天文館)의 도로변에 위치한 자그마한 커피 스탠드로 2017년 10월에 오픈하였다. 커피 스탠드이기 때문에 몇 평 되지 않는 실내에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잠시 서서 마시거나 테이크아웃 하는 손님들이 많다.
간판과 로고 그려진 배낭을 맨 고양이가 독특한데, 여행과 고양이를 좋아하는 오너의 마음을 담았다. 커피 스탠드의 이름인 타비는 일본어로 여행을 뜻하는 “타비(旅)”와 같은 발음이다. 마스코트 캐릭터인 여행하는 고양이 Tabby Cat의 오리지널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커피는 대체로 진한 중배전에서 강배전 커피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아이스커피는 한 종류로서 탄닌이 있는 중강배전 커피이다. 시원하고 진한 맛은 더위에 지친 몸을 깨우고 활력을 불어넣는다. 아이스커피를 테이크아웃 해서 가고시마 텐몬칸에서 들고 다니면, 더운 여름에도 가고시마 여행이 즐거워진다.
카페 라떼, 카페 모카, 카라멜 라떼, 커피 우유, 커피 플로트, 커피 우유 젤리 등 다양한 에스프레소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서 손님들의 취향을 두루 만족시키고 있다. 모카, 과테말라 등의 커피콩도 구입할 수 있고, 집에서 편하게 내려서 마실 수 있는 드립백도 판매하고 있다.
글·사진 | 우승민
대기업 건설 회사의 연구소에 10년 동안 근무하다가 돌연 후쿠오카로 건너왔다. 가깝고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일본 여행을 시작하여 친절한 사람들과 맛있는 일본 음식에 빠져 틈만 나면 일본을 여행한 것이 100번을 넘었다. 이후 여행으로 즐기던 일본에서 한번 살아 볼까 하는 마음에 2011년부터 후쿠오카에 거주 중이다.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의 커넥터로서 기획 및 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으며, 한국 방송사의 다수의 일본 음식 관련 프로그램에 감수 및 자문으로 참여하였고, 각종 매체에 일본 여행 및 음식 관련 기사를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후쿠오카에 반하다』 『소소낭만, 일본소도시여행』이 있다.
https://blog.naver.com/laput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