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음식] 프라하에서 제대로 고기와 맥주 즐기는 법!

2025-06-19

| Praha |


"프라하는 고기와 맥주에 진심인 도시다"


프라하는 체코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로 중앙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백탑의 도시라고도 불리며 매우 유서 깊은 건축물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또한, 프랑스 파리,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함께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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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교에서 바라본 프라하성과 블타바강. 카를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리의 화가들


프라하는 워낙 유명한 관광 도시라서 전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며, 한국인 관광객들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인터넷에서도 프라하 관광 정보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지만, 그보다는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극찬해 마지 않는 고깃집과 맥줏집을 소개하려 한다.



제대로 된 립을 만나고 싶을 때

Ribs of Pr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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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bs of Prague


올드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립스 오브 프라하는 고기에 진심인 미식가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 이 식당은 이름 그대로 각종 갈비(립, Rib)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돼지 등갈비 외에도 양고기, 소고기 등갈비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 식당에서는 매달 약 4톤의 갈비가 조리된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식당 한 편에 거대한 화덕이 있어 그 안에 주렁주렁 매달린 고기들이 서서히 익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식당의 내부는 갈비구이 집 치고는 상당히 모던하며 공간이 꽤 넓어서 개방감이 있다. 친구들 여럿과 한 잔 하기에 딱 알맞은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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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bs of Prague 내부


소스는 BBQ, 매운맛, 아시안 스타일 등 다양한 종류의 옵션을 제공한다. 한국인답게 매운맛을 선택하고 고기 종류도 우리에게 익숙한 돼지 등갈비를 주문한다. 사이드로 트러플 마요네즈와 파르메산 치즈를 토핑으로 올린 감자튀김. 역시 맥주가 빠질 순 없다. 


먼저 나온 흑맥주로 목을 축이면서 메인 음식이 나오길 기다린다. 체코에서 생맥주를 주문하면 거의 1/3 이상이 거품일 경우가 많은데, 풍부한 거품 때문에 체코 맥주는 항상 첫 모금이 가장 좋다. 이날 나온 흑맥주도 첫 모금에 곡식과 효모의 풍미와 홉의 허브가 코와 입을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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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맥주와 돼지 등갈비 구이, 감자튀김 


조금 기다리자 메인인 돼지고기 등갈비 구이와 사이드인 감자튀김이 나왔다. 사실 등갈비 구이는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라서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라고 느낄 수 있다. 중간 이상 정도, 실망은 하지 않는, 그러니까 등갈비를 생각할 때 기대하는 바로 그 맛. 등갈비 구이에 발라져 나온 매운맛 소스는 우리 입맛에 맵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감자튀김은 위에 토핑으로 뿌려져 나온 치즈와 마요네즈의 꾸릿하고 고소한 향이 ‘이것은 맥주 안주다’라고 절절하게 말하고 있다. 그만큼 맥주와 궁합이 정말 좋다. 역시 체코 음식을 완성해 주는 키 포인트는 맥주다. 


립스 오브 프라하(Ribs of Prague)
Melantrichova 5, 110 00 Staré Město, 체코
영업시간: 일~목 11:30~23:30 / 금~토 11:30~24:00



인생 최고의 생맥주

Kozlo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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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즐로브나


지금까지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던 맥주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양조장에서 맛보았던 기네스 생맥주였다. 크리미한 거품과 쌉쌀한 맛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기네스 맥주를 따라올 맥주는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체코에서 쾨젤(Kozel) 생맥주를 마시고는 혼란이 오기 시작했다.


쾨젤은 체코를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 중 하나로 1874년 처음 양조되었다. 쾨젤(Kozel)은 체코어로 ‘염소’를 의미하는데, 그래서 쾨젤 맥주의 로고에도 염소가 그려져 있다. 쾨젤 맥주는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다. Kozel Světlý는 라거 스타일의 가벼운 맥주이고 Kozel Černý는 흑맥주 스타일로 초콜릿과 캐러멜 향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맛이 난다. 마지막으로 Kozel Premium은 알코올 도수가 높은 라거로 더 깊은 풍미와 깔끔한 마무리감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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쾨젤 다크, 라거


코즐로브나(Kozlovna)는 쾨젤 맥주 양조장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으로 탱크에서 직접 추출한 신선한 쾨젤 생맥주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다. 맥주뿐 아니라 체코의 전통적인 요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즐길 수 있는 안줏거리들을 같이 제공해서 쾨젤 맥주를 마시기에 최적인 식당이다. Kozlovna는 체인으로 운영되며 프라하 시내 곳곳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도 좋다. 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Kozlovna Apropos라는 곳으로 프라하 1구역의 역사적 중심지에 위치하여 핵심 관광지에서 도보로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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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와 흑맥주의 장점을 섞은 하프 앤 아프


첫 잔은 무조건 라거다. 그 다음은 흑맥주, 마지막은 라거와 흑맥주를 반반 섞은 하프 앤 하프(Half&Half)다. 안주로는 돼지 등갈비 요리와 닭봉. 맥주의 맛이 너무 압도적으로 좋아서 안주는 무얼 시켜도 그만이고, 사실 무얼 먹어도 기억이 잘 나지 않을 것이다. 라거는 특유의 가볍고 약간 쌉싸름하면서도 달콤한 맛이다. 흑맥주는 묵직하면서도 좀 더 크리미한 느낌이라 라거 다음에 마시는 것이 좋다. 하이라이트는 라거와 흑맥주를 반반 섞은 하프 앤 하프인데,  라거와 흑맥주의 장점만을 섞은 듯한 느낌으로 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너무 가볍지 않다. 왠지 모르게 단맛도 배가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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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 요리와 닭봉 요리


코즐로브나(Kozlovna)
Křižovnická 4, 110 00 Staré Město, 체코
영업시간: 11:00~23:00



실내 인테리어가 멋진 전통의 맛집인생 최고의 생맥주

Café Imperial


카페 임페리얼(Café Imperial)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급 레스토랑 겸 카페이다. 이곳은 체코를 대표하는 셰프 제덴크 폴라이흐(Zdeněk Pohlreich)가 운영하며, 전통 체코 요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제공한다. 이 레스토랑은 1914년부터 이어진 원래의 아르누보 도자기 벽과 모자이크 천장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대형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모든 인테리어 요소의 정점이다. 흔히 말하듯 ‘인스타그램 맛집’이랄까? 로맨틱한 저녁 식사나 체코 전통 음식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며, 매우 인기가 많은 식당이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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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수프와 양고기


전식으로 양파 수프, 메인으로 양고기 요리(Braised Lamb Shank)와 엔다이브 샐러드를 주문했다. 맥주는 이 식당의 스페셜티인 ‘Special IMPERIAL’을 맛보기로 했다. 양파 수프는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아니 이게 뭐지, 하고 놀랄 맛이었다. 엔다이브 샐러드는 옆 테이블에서 맛있게 먹고 있길래 따라서 주문했는데, 체코에 머무는 동안에는 고기 위주의 식사를 하기 쉽기 때문에 이처럼 샐러드를 곁들이는 게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양고기는 매우 부드러웠고 잡내가 전혀 나지 않았다. 양고기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양고기를 꺼리는 사람들도 이곳에서는 양이라는 걸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잘 먹는다. 맥주는 체코의 어느 식당을 가도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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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맥주


카페 임페리얼(Café Imperial)
Na Poříčí 1072/15, 110 00 Petrská čtvrť, 체코
영업시간: 07:00~23:00



체코식 족발 요리, 꼴레뇨 맛집

Pork’s


d639ba770ec49.png 꼴레뇨


꼴레뇨는 체코 전통 요리로서 돼지 무릎 부위(pork knuckle) 요리이다. Pork’s의 꼴레뇨는 바삭한 껍질과 풍미 가득한 맛으로 인기가 많으며, 속살이 한국의 족발을 연상시키는 맛과 식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Pork’s를 갈 때마다 다수의 한국 관광객들을 만났는데, 체감상 손님의 1/3 이상이 한국인이었던 것 같다. Pork’s의 시그니처 메뉴는 꼴레뇨, 사이드로 풀드포크 샌드위치, 당연하게도 고기와 곁들일 맥주도 시켰다.


꼴레뇨의 껍질 부위는 매우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럽다. 말 그대로 겉바속촉이다. 한국에서도 족발을 매우 좋아했기에 꼴레뇨를 먹으며 한국의 족발을 추억하기도 한다. 곁들여 나오는 사우어크라우트와 소스는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고기의 맛을 잘 잡아 주고, 환상적인 거품을 자랑하는 체코 맥주는 이 한 끼를 완성시켜 주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된다. 고기 한 점, 명성 높은 체코 생맥주 한 모금, 여기서 더 바랄 게 무엇이 있을까?


e868b4891348e.png풀드포크 샌드위치


풀드포크 샌드위치는 돼지 무릎에서 나온 부드럽고 풍미 있는 고기를 사용하여 만든 샌드위치이다. 마요네즈를 곁들여 고기의 맛을 돋우고, 토핑으로 새콤달콤한 양배추 절임과 튀긴 양파를 올려서 독특한 식감을 느끼게 해 준다. 한국인이다 보니 고기를 먹을 때면 밥과 같은 탄수화물이 당기기 마련인데, 이때 샌드위치의 빵이 적절한 탄수화물을 제공해주어 균형이 잡히는 느낌이다. 다만, 샌드위치에 들어간 고기의 양도 상당하기 때문에 양이 적은 사람은 풀드포크 샌드위치만 먹어도 배가 찰 수 있다는 걸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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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스너 맥주


포크스(Pork’s)
Mostecká 16, 110 00 Malá Strana, 체코
영업시간: 12:00~23:30



서양식 고기에 질릴 때 쯤 감자탕으로 느끼함을 날려 버리자

Pocha(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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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하 포차의 실내의 감자탕


프라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다녀가는 곳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한식당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Pocha(포차)는 프라하에서 가장 한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한식당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프라하 전통 음식들을 즐기다 갑자기 느끼하고 물린다는 느낌이 들 때 들러주면 속을 개운하게 풀고 갈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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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의 한식 메뉴들


감자탕, 치킨, 김치전, 김치볶음밥과 같은 다양한 한식을 만날 수 있고, 실내 인테리어도 진짜 한국 포차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날 만큼 제대로 꾸며 놓았다. 


포차에서 먹어본 음식 중에 가장 맛있던 음식은 감자탕이었다. 해외에서는 감자탕과 같은 조리 난이도가 높은 ‘정식’ 한국 음식을 찾는 게 쉽지도 않을 뿐더러 한국에서 먹던 맛을 절대 기대해서도 안 된다. 하지만 포차는 한국에서 먹던 감자탕과 맛과 정말 똑같다. 현지화도 되지 않았다. 돼지 등뼈의 구수한 맛이 푹 우러나온 정통 감자탕이다. 국물은 칼칼하고 깔끔하며 고기도 입안에서 쉬이 부서질 만큼 부드럽다. 느끼한 서양식 고기 요리에 질려 있던 입맛을 제대로 돋구어 준다. 감자탕의 국물과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나면 무얼 해야 할까? 그렇다, 볶음밥을 먹어야 할 차례다. 볶음밥 위에는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고 적당히 눌어붙은 밥이 이미 배가 불렀음에도 계속 수저를 들게 한다.


김치전, 치킨, 김치볶음밥 모두 먹어 봤지만, 긴 유럽 여행 중에 한식이 땡길 때, 아무래도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감자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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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도 꼭 먹자


Pocha(포차)
Oldřichova 14, 128 00 Praha 2-Vinohrady, 체코
영업시간: 월~금 11:30~23:00 / 토~일 12:00~23:00



맥주 마시며 야경 즐기기 좋은 포인트

비셰흐라흐(Vyšehrad)와 펍 Na Hradb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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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쉐흐라흐 입구와 전망


포차에서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난 뒤라면 2차로 근처에 있는 ‘비쉐흐라흐’라는, 전망 좋은 관광지에 들러서 맥주 한 잔 하기를 추천한다. 비쉐흐라흐는 블타바 강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자리한 요새로, 10세기경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이곳에는 여러 역사적 건축물과 명소가 있는데, 대표적인 장소로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 마르틴 로툰다(St. Martin Rotunda)와 네오고딕 양식으로 재건된 성 베드로와 바울 대성당(Basilica of St. Peter and St. Paul)이 있다. 대성당 옆에 위치한 비쉐흐라흐 묘지에는 체코의 예술가, 작가, 음악가 등 유명 인사들이 묻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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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Hradbách


비쉐흐라흐 입구를 지나 조금만 걷다 보면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린다. 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맥주를 파는 야외 펍 Na Hradbách을 발견할 수 있다. 이곳에서 맥주 한 잔을 사서 비쉐흐라흐의 멋진 전망과 함께한다면 안주가 따로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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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쉐흐라흐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 성 베드로와 바울 대성당


비셰흐라흐(Vyšehrad)
V Pevnosti 159/5b, 128 00 Praha 2-Vyšehrad, 체코
유적지 입장은 10:00~18:00


펍 Na Hradbách
V Pevnosti, 128 00 Praha 2-Vyšehrad, 체코
영업시간: 월~금 13:00~23:00 / 토~일 10:00~23:00



고기와 맥주를 즐겼으니 디저트까지!

크렘 드 라 크렘(Crème de la Crè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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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 드 라 크렘


아무리 고기와 맥주로 배를 불렸다고는 하지만 프라하에 와서 젤라또를 먹지 않는 것은 거의 범죄와 가깝다. 체코 여행의 마무리는 나의 최애 젤라또 집이다. 크렘 드 라 크렘(Crème de la Crème)은 프라하 중심부에서 유명한 아이스크림 체인으로, 인공 베이스나 첨가물을 배제한 천연 재료만을 사용한다. 총 58종 이상의 다양한 맛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헤이즐넛, 시칠리아 브론테의 피스타치오와 같은 프리미엄 재료로 만들었다는 게 특징이다. 레몬, 망고, 라즈베리 등 다양한 과일로 만든 비건 소르베도 인기가 많다.


유럽의 어느 관광지를 가나 젤라또를 파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쉽게 만날 수 있는데, 프라하의 크렘 드 라 크렘이 특별한 것은,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으면서도 유럽 최상의 퀄리티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크렘 드 라 크렘의 입구에는 항상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고 최소 5~10분은 기다려야 한다. 아이스크림 맛을 그렇게 잘 구분하지는 못하는 내 입맛에도 이곳의 젤라또는 인공적인 맛이 잘 느껴지지 않고, 그렇게 달지 않으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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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젤라또


크렘 드 라 크렘(Crème de la Crème)
12, Husova 231, Staré Město, 110 00 체코
영업시간: 12:00~22:30




글·사진 | 서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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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프랑스에서 항공기 관련 데이터 분석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좋아하는 유럽 축구를 시차 상관없이 마음껏 볼 수 있고, 여유로운 유럽의 일상과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편집 | 이주호, 신태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