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aha |
"코스 요리를 즐기기 좋은 고급스러운 프라하 레스토랑들"
프라하는 다른 유럽 도시에 비해 물가가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프라하에도 럭셔리하게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은 존재합니다. 이들은 특히 주요 관광지에서 멀지 않아 접근성도 좋은데요, 그런 만큼 멋진 분위기는 물론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뷰까지 선사한답니다. 프라하에서 즐기는 코스 요리와 식사 전후로 가기 좋은 근처 여행 스폿까지 함께 소개해 보겠습니다.

믈리네츠
프라하를 상징하는 카를교(Karlův most, Charles Bridge) 바로 아래 자리 잡은 믈리네츠(Mlýnec)는 체코 셰프의 운영 하에 체코 전통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식당입니다. 맛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 그리고 카를교 바로 옆이라는 장점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처음 방문이라 메뉴 선택이 망설여진다면 런치 메뉴를 추천합니다. 현재 홈페이지에 명시된 기준으로는 평일 런치가 디저트 포함 695코룬(한화 약 42,000원)에 3가지 메뉴, 595코룬(한화 약 36,000원)에 2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신선한 식전 빵과 짭짤한 버터의 조합이 식 사의 기대감을 높이며, 요리는 양이 푸짐하고 맛도 훌륭해 만족감을 더합니다.

믈리네츠의 요리
만약 주말에 방문 예정이시라면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와인까지 1인 1395코룬 (한화로 약 82,000 원) 에 식사가 가능합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런치메뉴와 다른 점은 메인 메뉴 3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식재료에 따라 매주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방문 전에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메뉴를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기념일이라면, 예약할 때 미리 알려주면 소소한 이벤트도 준비됩니다.
이 식당을 추전하는 이유는 비단 좋은 위치와 맛, 그리고 최상의 서비스뿐만이 아닙니다. 카를교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식당 방문 전후에 주변 포토 스폿에서 사진을 남기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식당 입구를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나가면 카를교와 프라하성이 한분에 보이는 명당이 있습니다. 카페 테이블이 있는 곳이라 잘 모르는 분들은 가지 않는 곳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경치를 구경하고 있을 곳이기 때문에 카페 눈치 볼 필요 없이 그냥 다녀오시면 됩니다.

스프와 메인 메뉴
또 식당 건물 옆에는 교향곡 <나의 조국>을 작곡한 체코의 국민작곡가 베드지히 스메타나(Bedřich Smetama)의 박물관이 있답니다. 역시 식사 전후로 방문하면 좋을 곳이에요. 이 식당에서 국립극장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영화 <뷰티인사이드>의 엔딩 키스신을 찍은 곳도 나옵니다.

믈리네츠(Mlýnec)
Novotného lávka 9, 110 00 Staré Město, 체코
운영시간: 주말 오전11:30- 오후 3:30, 오후 5:30- 오후 10:00 / 평일 오전11:30- 오후 1:30, 오후 5:30- 오후 10:00
예약 방법: mlynec.apetee.com 홈페이지 접속 - 오른쪽 상단에서 언어 영어로 바꿈 - 날짜와 시간 선택
캄파 파크 레스토랑(Kampa park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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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 파크 레스토랑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캄파 파크 레스토랑(Kampa park Restaurant)의 테라스 석은 이 세상 그 어떤 레스토랑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합니다. 따뜻한 계절이든 추운 계절이든, 밤이든 낮이든 언제든 손님들에게 최고의 분위기를 선사하는 식당이지요. 맑은 하늘 아래 보이는 카를교 전체와 발밑에 흐르는 듯한 블타바강만으로도 에피타이저가 될 정도입니다. 날씨가 춥거나 어두울 때 예약을 잡게 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외 테라스에서는 유럽의 감성을 최대로 살려주는 실외난로와 담요가 준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실내의 아늑한 분위기는 이곳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따뜻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푸짐한 양의 식전빵을 시작으로 섬세하게 플레이팅 된 요리들은 주변 분위기와 더불어 음식이 아닌 예술 작품을 보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이곳 또한 런치메뉴를 제공하지만, 기본 4가지 코스 이상이기 때문에 1인에 1,650코룬(한화로 약 10만 원)정도부터 시작됩니다. 이런 코스 요리 가격이 부담되신다면 여러 음식을 시켜서 함께 나눠 드세요. 웨이터는 손님들의 의사를 물어보고 앞접시를 가져다 줍니다. 이곳은 믈리네츠보다는 이탈리안 음식들이 많은 편이라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익숙하지만 고급스러운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홈페이지에서 날짜별로 스페셜 메뉴를 소개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구글맵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고, 예약시에 특별히 언급하지 않아도 강이 보이는 좌석으로 예약이 되었다는 메일을 받으실 겁니다. 만약 프라하 강변을 달리는 보트 위에서 와인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홈페이지에서 예약도 가능합니다.
식당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캄파 파크 레스토랑은 캄파 공원(Kampa Park)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이 지역은 캄파섬이라고도 불립니다. 카를교를 건너다보면 블타바강 말고도 작은 운하가 있는 것을 알아차리실 텐데요 이곳은 그 물길을 중심으로 형성된 프라하의 베네치아라고 불리우는 작은 섬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카를교에서 프라하성까지의 경로를 벗어나 카를교 밑으로 내려가야만 올 수 있는 이곳은 프라하 구시가지역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뿐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세계인들의 메시지가 담긴 존 레논 벽이 이곳에 있으며, 체코 전시미술의 대가 데이빗 체르니(David Černy)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데이빗 체르니의 아기동상 옆에 있는 작은 건물은 체코의 현대 예술작품을 주로 전시하는 캄파 박물관입니다. 회화는 물론 다양한 설치미술도 선보이고 있으니 체코의 현대 예술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식사 전후로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주말 포함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이 됩니다.

또, 캄파 공원의 강변이 아닌 작은 수로 쪽을 둘러보시면 물레방아가 있는 길을 따라 작은 식당과 카페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동화 같은 또 다른 프라하를 만끽할 수 있으니 해 질 녘에 하나둘 켜지는 은은한 조명을 벗삼아 잠시 한적한 여유를 느껴 보시면 어떨까요?
캄파 파크 레스토랑(Kampa park Restaurant)
Na Kampě 523/8b, 118 00 Malá Strana, 체코
운영시간: 매일 오전11:30- 오후 4:00, 오후 6:00- 오후 11:30
예약 방법: rezervace.kampapark.com
르 그릴 레스토랑(Le Grill Restr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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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그릴 레스토랑
르 그릴 레스토랑(Le Grill Restraurant )은 위의 두 식당과는 달리 도심 속 호텔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 내부 드넓은 정원에 있는 테라스석은 프라이빗함과 아늑함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따뜻한 날에는 외부 테라스에, 추운 날에는 글래스 파티오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굉장히 고급스럽고 차분한 식사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메뉴는 시즌에 따라 다양하게 제공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곳은 오로지 코스 요리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베지테리안을 위한 메뉴를 포함해 코스 요리는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2개의 메뉴(1인 1,190코룬 / 한화 약 72,000원) 또는 3개의 메뉴(약 9만 원)를 선택할 수 있고, 스프나 디저트는 둘 중 하나만 고를 수 있어서 여럿이 간다면 스프와 디저트를 하나씩 고르는 것도 합리적일 거예요.

이곳은 미슐랭 1스타 식당으로서 비주얼과 맛에서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보통 식전빵을 버터와 함께 내오는 다른 식당과는 다르게 요거트와 치즈가 섞인듯한 맛의 소스를 제공하는데요, 제 생각으로는 뜨바로흐(Tvaroh)가 아닌가 싶습니다. 프라하 마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뜨바로흐는 체코 현지인 사이에서도 치즈냐 요거트냐 논쟁이 있는, 그 중간 어딘가에 있는 체코식 유제품입니다. 아무튼 이런 작은 부분에서부터 섬세함으로 차별성을 두는 르 그릴 레스토랑은 고급스러운 식당 내부와 화려한 플레이팅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먼저 선사해 주는 곳임이 확실합니다.
또한 호텔 내부 식당이라 그런지 웨이터들도 의상부터 굉장히 격식을 차리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다만 몇몇 소스에서 향신료 향이 많이 나고 간이 셀 수 있다는 점은 미리 알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애피타이저와 디저트
이곳은 호텔과 함께 운영되는 곳이기에 만약 이 호텔을 이용하시게 된다면 숙박, 스파, 식당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위치적으로는 프라하 중앙역(hlavní nádraží 흘라브니 나드라지)에서부터 걸어서 10분 내의 거리에 있고, 구시가 광장이 시작되는 화약탑과 아주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거리는 아니라서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면서도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르 그릴 레스토랑(Le Grill Restraurant)
12, Hybernská 1002, Nové Město, 110 00 Praha 1, 체코
운영시간: 매일 오전7:00- 오후 10:30
예약 방법: 구글맵에서 바로 예약 가능
알러지나 이벤트 문의 등 특별한 주문이 필요한 경우 www.bookiopro.com (예약 방법은 아래 사진 참고)

르 그릴 레스토랑 홈페이지 캡처
글·사진 | 강희 & 강희지
강희는 프라하 음악 예술 아카데미 성악과 최초 한국인 졸업생이다. 체코어와 고군분투 하며 체코를 넘어 전세계를 정복 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https://www.instagram.com/sop_hee_
강희지는 라이브로 전 세계와 소통하는, 피스타치오 중독의 여행 크리에이터이자 광고 성우다.
https://www.instagram.com/hee_ji___
편집 | 이주호, 신태진 에디터
| Praha |
"코스 요리를 즐기기 좋은 고급스러운 프라하 레스토랑들"
프라하는 다른 유럽 도시에 비해 물가가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프라하에도 럭셔리하게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은 존재합니다. 이들은 특히 주요 관광지에서 멀지 않아 접근성도 좋은데요, 그런 만큼 멋진 분위기는 물론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뷰까지 선사한답니다. 프라하에서 즐기는 코스 요리와 식사 전후로 가기 좋은 근처 여행 스폿까지 함께 소개해 보겠습니다.
믈리네츠(Mlýnec)
믈리네츠
프라하를 상징하는 카를교(Karlův most, Charles Bridge) 바로 아래 자리 잡은 믈리네츠(Mlýnec)는 체코 셰프의 운영 하에 체코 전통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식당입니다. 맛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 그리고 카를교 바로 옆이라는 장점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처음 방문이라 메뉴 선택이 망설여진다면 런치 메뉴를 추천합니다. 현재 홈페이지에 명시된 기준으로는 평일 런치가 디저트 포함 695코룬(한화 약 42,000원)에 3가지 메뉴, 595코룬(한화 약 36,000원)에 2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신선한 식전 빵과 짭짤한 버터의 조합이 식 사의 기대감을 높이며, 요리는 양이 푸짐하고 맛도 훌륭해 만족감을 더합니다.
믈리네츠의 요리
만약 주말에 방문 예정이시라면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와인까지 1인 1395코룬 (한화로 약 82,000 원) 에 식사가 가능합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런치메뉴와 다른 점은 메인 메뉴 3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식재료에 따라 매주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방문 전에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메뉴를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기념일이라면, 예약할 때 미리 알려주면 소소한 이벤트도 준비됩니다.
이 식당을 추전하는 이유는 비단 좋은 위치와 맛, 그리고 최상의 서비스뿐만이 아닙니다. 카를교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식당 방문 전후에 주변 포토 스폿에서 사진을 남기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식당 입구를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나가면 카를교와 프라하성이 한분에 보이는 명당이 있습니다. 카페 테이블이 있는 곳이라 잘 모르는 분들은 가지 않는 곳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경치를 구경하고 있을 곳이기 때문에 카페 눈치 볼 필요 없이 그냥 다녀오시면 됩니다.
스프와 메인 메뉴
또 식당 건물 옆에는 교향곡 <나의 조국>을 작곡한 체코의 국민작곡가 베드지히 스메타나(Bedřich Smetama)의 박물관이 있답니다. 역시 식사 전후로 방문하면 좋을 곳이에요. 이 식당에서 국립극장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영화 <뷰티인사이드>의 엔딩 키스신을 찍은 곳도 나옵니다.
캄파 파크 레스토랑(Kampa park Restaurant)
캄파 파크 레스토랑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캄파 파크 레스토랑(Kampa park Restaurant)의 테라스 석은 이 세상 그 어떤 레스토랑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합니다. 따뜻한 계절이든 추운 계절이든, 밤이든 낮이든 언제든 손님들에게 최고의 분위기를 선사하는 식당이지요. 맑은 하늘 아래 보이는 카를교 전체와 발밑에 흐르는 듯한 블타바강만으로도 에피타이저가 될 정도입니다. 날씨가 춥거나 어두울 때 예약을 잡게 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외 테라스에서는 유럽의 감성을 최대로 살려주는 실외난로와 담요가 준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실내의 아늑한 분위기는 이곳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따뜻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푸짐한 양의 식전빵을 시작으로 섬세하게 플레이팅 된 요리들은 주변 분위기와 더불어 음식이 아닌 예술 작품을 보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이곳 또한 런치메뉴를 제공하지만, 기본 4가지 코스 이상이기 때문에 1인에 1,650코룬(한화로 약 10만 원)정도부터 시작됩니다. 이런 코스 요리 가격이 부담되신다면 여러 음식을 시켜서 함께 나눠 드세요. 웨이터는 손님들의 의사를 물어보고 앞접시를 가져다 줍니다. 이곳은 믈리네츠보다는 이탈리안 음식들이 많은 편이라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익숙하지만 고급스러운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홈페이지에서 날짜별로 스페셜 메뉴를 소개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구글맵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고, 예약시에 특별히 언급하지 않아도 강이 보이는 좌석으로 예약이 되었다는 메일을 받으실 겁니다. 만약 프라하 강변을 달리는 보트 위에서 와인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홈페이지에서 예약도 가능합니다.
식당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캄파 파크 레스토랑은 캄파 공원(Kampa Park)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이 지역은 캄파섬이라고도 불립니다. 카를교를 건너다보면 블타바강 말고도 작은 운하가 있는 것을 알아차리실 텐데요 이곳은 그 물길을 중심으로 형성된 프라하의 베네치아라고 불리우는 작은 섬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카를교에서 프라하성까지의 경로를 벗어나 카를교 밑으로 내려가야만 올 수 있는 이곳은 프라하 구시가지역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뿐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세계인들의 메시지가 담긴 존 레논 벽이 이곳에 있으며, 체코 전시미술의 대가 데이빗 체르니(David Černy)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데이빗 체르니의 아기동상 옆에 있는 작은 건물은 체코의 현대 예술작품을 주로 전시하는 캄파 박물관입니다. 회화는 물론 다양한 설치미술도 선보이고 있으니 체코의 현대 예술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식사 전후로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주말 포함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이 됩니다.
또, 캄파 공원의 강변이 아닌 작은 수로 쪽을 둘러보시면 물레방아가 있는 길을 따라 작은 식당과 카페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동화 같은 또 다른 프라하를 만끽할 수 있으니 해 질 녘에 하나둘 켜지는 은은한 조명을 벗삼아 잠시 한적한 여유를 느껴 보시면 어떨까요?
르 그릴 레스토랑(Le Grill Restraurant)
르 그릴 레스토랑
르 그릴 레스토랑(Le Grill Restraurant )은 위의 두 식당과는 달리 도심 속 호텔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 내부 드넓은 정원에 있는 테라스석은 프라이빗함과 아늑함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따뜻한 날에는 외부 테라스에, 추운 날에는 글래스 파티오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굉장히 고급스럽고 차분한 식사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메뉴는 시즌에 따라 다양하게 제공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곳은 오로지 코스 요리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베지테리안을 위한 메뉴를 포함해 코스 요리는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2개의 메뉴(1인 1,190코룬 / 한화 약 72,000원) 또는 3개의 메뉴(약 9만 원)를 선택할 수 있고, 스프나 디저트는 둘 중 하나만 고를 수 있어서 여럿이 간다면 스프와 디저트를 하나씩 고르는 것도 합리적일 거예요.
이곳은 미슐랭 1스타 식당으로서 비주얼과 맛에서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보통 식전빵을 버터와 함께 내오는 다른 식당과는 다르게 요거트와 치즈가 섞인듯한 맛의 소스를 제공하는데요, 제 생각으로는 뜨바로흐(Tvaroh)가 아닌가 싶습니다. 프라하 마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뜨바로흐는 체코 현지인 사이에서도 치즈냐 요거트냐 논쟁이 있는, 그 중간 어딘가에 있는 체코식 유제품입니다. 아무튼 이런 작은 부분에서부터 섬세함으로 차별성을 두는 르 그릴 레스토랑은 고급스러운 식당 내부와 화려한 플레이팅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먼저 선사해 주는 곳임이 확실합니다.
또한 호텔 내부 식당이라 그런지 웨이터들도 의상부터 굉장히 격식을 차리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다만 몇몇 소스에서 향신료 향이 많이 나고 간이 셀 수 있다는 점은 미리 알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애피타이저와 디저트
이곳은 호텔과 함께 운영되는 곳이기에 만약 이 호텔을 이용하시게 된다면 숙박, 스파, 식당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위치적으로는 프라하 중앙역(hlavní nádraží 흘라브니 나드라지)에서부터 걸어서 10분 내의 거리에 있고, 구시가 광장이 시작되는 화약탑과 아주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거리는 아니라서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면서도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르 그릴 레스토랑 홈페이지 캡처
글·사진 | 강희 & 강희지
강희지는 라이브로 전 세계와 소통하는, 피스타치오 중독의 여행 크리에이터이자 광고 성우다.
https://www.instagram.com/hee_ji___
편집 | 이주호, 신태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