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여행 작가 조은정입니다. 8권의 여행 서적을 출간했고, 1권의 책을 감수, 2권의 다른 책에 인터뷰이로 참여한 이력이 있습니다.
뉴욕에서 조은정 작가
회사를 다니며 여행 작가가 되기까지
회사 생활을 하며 첫 책 『일하면서 떠나는 짬짬이 세계여행』를 냈는데, 예상치 못하게 큰 사랑을 받으며 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새 책 출간과 강연 요청이 쏟아졌거든요.
새 책을 또 쓰고 싶다는 열정이 가득할 무렵, 여행에 대한 ‘동기부여’ 다음으로 필요한 것이 ‘여행 정보’라며 저의 여행 팁과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독자들의 제안을 받았어요. 그 의견에 힘입어 가이드북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그렇게 홍콩, 미서부, 이번에 개정판이 나온 『뉴욕 셀프 트래블』까지 여러 권의 여행 가이드북을 내게 되었습니다.
조은정, 『뉴욕 셀프 트래블』
보통 가이드북을 만들 때는 나라와 도시를 정하고, 해당 도시에서 무엇을 소개할지 세심하게 결정합니다. 수많은 장소를 모두 소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저만의 시선으로 필터링을 하지요. 여행자에게 도움이 될 것, 객관적인 형평성을 유지할 것. 생생한 정보일 것. 그게 저의 기준이에요.
이번 『뉴욕 셀프 트래블』 개정판을 만들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환율과 물가였습니다. 나는 왜 하필 이리도 물가 비싼 나라를 좋아하나 회의(?)가 들면서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 하는 생각도 여러 번 했어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여행 다니고 여행 작가 활동도 하는 저에게 많은 분이 그 원동력이 무엇인지 물어보세요. 직장 생활이 저의 생계였다면, 여행은 저의 꿈이자 열정입니다. 얕게나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흔히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느냐고 묻잖아요? 저는 그렇게 돌아가고 싶은 순간, 나이가 없어요. 당시에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이미 쏟아냈기 때문이지요.


뉴욕에서 ⓒ조은정
여행 작가의 최애 여행은?
수많은 나라와 도시를 다니며 각자의 매력을 발견했지만,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두 군데예요. 하나는 포르투갈이었는데, 10일 여행 중 9일 동안 비가 내렸습니다. 나라 자체는 아름다웠지만 날씨만큼은 사람 힘으로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런데 여행을 힘들게 하는 그런 악조건 때문에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작은 것에 감사할 수 있는 여지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포르투갈이 더 기억에 남은 거겠고요.
방콕은 이다음에 제가 꼭 살고 싶은 도시입니다. 매연과 교통체증은 괴롭지만, 방콕 특유의 트렌디함과 음식, 분위기가 좋아요. 그래서 장기 체류를 하기도 했고, 지금껏 제가 가장 많이 여행한 해외 도시이기도 합니다.


포르투갈에서 ⓒ조은정
뉴욕, 뉴욕
하지만 제가 가장 사랑하는 곳은 아무래도 뉴욕입니다. 뉴욕을 왔다 갔다 하며 산 지 22년째입니다. 여전히 맨해튼의 마천루 실루엣만 봐도 가슴이 뛰는 저 자신이 참 놀랍습니다. 사람과 사랑에 빠져도 이렇게 될 순 없지 않을까요? (웃음)
뉴욕 안에는 지구촌의 모든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다른 나라를 가지 않아도 뉴욕에서 그 모든 걸 느낄 수 있는 거지요. 촌스러운 것에서부터 최신의 것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뉴욕의 다이나믹함은 세계 어느 도시와도 견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센트럴파크에서 ⓒ조은정
저는 현재 뉴욕에 체류하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관광객들로 인해 어디를 가도 이른 아침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복잡합니다. 코로나 이전의 분위기로 완벽히 돌아온 듯합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 때문인지 올해는 다른 해보다 따뜻한 겨울의 뉴욕이기도 해요. 예전엔 겨울의 뉴욕을 가장 싫어했는데 올해는 겨울에만 해볼 수 있는 것들을 잘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조은정
뉴욕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스폿을 꼽으라면, 제 1순위는 언제나 브라이언트 파크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제 뉴욕 친구들을 만날 때 꼭 이곳에서 만납니다. 그리니치 빌리지에도 추억이 많아 언제 가도 행복해집니다. 산책하며 걷다 보면 찐 뉴요커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루즈벨트 아일랜드를 갈 때 타야 하는 케이블카 또한 좋아합니다. 퀸즈 브리지를 건너면서 보이는 UN빌딩과 크라이슬러 빌딩을 가장 로맨틱하게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거든요.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조은정
여행도 메타버스로
오랫동안 여행 작가로 살아왔습니다. 코로나 기간도 끝나가고, 올 2023년은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고 해요. GS ITM에서 선보일 메타버스 여행 플랫폼 서비스 ‘트로핏’에 전문가 자격으로 참여하게 되었거든요.
1년 전부터 비밀리에 작업하고 있었는데 이제 봄이 되면 그 서비스가 세상에 드러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서비스의 시도가 기대되고, 제가 동참할 수 있어 영광스럽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않았던 또 다른 여행 세계를 펼쳐보려고요. 독자와 여행자들에게 뉴욕에서 전하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크라이슬러 빌딩 ⓒ조은정
인터뷰 신태진
안녕하세요, 저는 여행 작가 조은정입니다. 8권의 여행 서적을 출간했고, 1권의 책을 감수, 2권의 다른 책에 인터뷰이로 참여한 이력이 있습니다.
회사를 다니며 여행 작가가 되기까지
회사 생활을 하며 첫 책 『일하면서 떠나는 짬짬이 세계여행』를 냈는데, 예상치 못하게 큰 사랑을 받으며 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새 책 출간과 강연 요청이 쏟아졌거든요.
새 책을 또 쓰고 싶다는 열정이 가득할 무렵, 여행에 대한 ‘동기부여’ 다음으로 필요한 것이 ‘여행 정보’라며 저의 여행 팁과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독자들의 제안을 받았어요. 그 의견에 힘입어 가이드북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그렇게 홍콩, 미서부, 이번에 개정판이 나온 『뉴욕 셀프 트래블』까지 여러 권의 여행 가이드북을 내게 되었습니다.
보통 가이드북을 만들 때는 나라와 도시를 정하고, 해당 도시에서 무엇을 소개할지 세심하게 결정합니다. 수많은 장소를 모두 소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저만의 시선으로 필터링을 하지요. 여행자에게 도움이 될 것, 객관적인 형평성을 유지할 것. 생생한 정보일 것. 그게 저의 기준이에요.
이번 『뉴욕 셀프 트래블』 개정판을 만들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환율과 물가였습니다. 나는 왜 하필 이리도 물가 비싼 나라를 좋아하나 회의(?)가 들면서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 하는 생각도 여러 번 했어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여행 다니고 여행 작가 활동도 하는 저에게 많은 분이 그 원동력이 무엇인지 물어보세요. 직장 생활이 저의 생계였다면, 여행은 저의 꿈이자 열정입니다. 얕게나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흔히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느냐고 묻잖아요? 저는 그렇게 돌아가고 싶은 순간, 나이가 없어요. 당시에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이미 쏟아냈기 때문이지요.
여행 작가의 최애 여행은?
수많은 나라와 도시를 다니며 각자의 매력을 발견했지만,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두 군데예요. 하나는 포르투갈이었는데, 10일 여행 중 9일 동안 비가 내렸습니다. 나라 자체는 아름다웠지만 날씨만큼은 사람 힘으로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런데 여행을 힘들게 하는 그런 악조건 때문에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작은 것에 감사할 수 있는 여지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포르투갈이 더 기억에 남은 거겠고요.
방콕은 이다음에 제가 꼭 살고 싶은 도시입니다. 매연과 교통체증은 괴롭지만, 방콕 특유의 트렌디함과 음식, 분위기가 좋아요. 그래서 장기 체류를 하기도 했고, 지금껏 제가 가장 많이 여행한 해외 도시이기도 합니다.
뉴욕, 뉴욕
하지만 제가 가장 사랑하는 곳은 아무래도 뉴욕입니다. 뉴욕을 왔다 갔다 하며 산 지 22년째입니다. 여전히 맨해튼의 마천루 실루엣만 봐도 가슴이 뛰는 저 자신이 참 놀랍습니다. 사람과 사랑에 빠져도 이렇게 될 순 없지 않을까요? (웃음)
뉴욕 안에는 지구촌의 모든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다른 나라를 가지 않아도 뉴욕에서 그 모든 걸 느낄 수 있는 거지요. 촌스러운 것에서부터 최신의 것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뉴욕의 다이나믹함은 세계 어느 도시와도 견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뉴욕에 체류하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관광객들로 인해 어디를 가도 이른 아침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복잡합니다. 코로나 이전의 분위기로 완벽히 돌아온 듯합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 때문인지 올해는 다른 해보다 따뜻한 겨울의 뉴욕이기도 해요. 예전엔 겨울의 뉴욕을 가장 싫어했는데 올해는 겨울에만 해볼 수 있는 것들을 잘 즐기고 있습니다.
뉴욕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스폿을 꼽으라면, 제 1순위는 언제나 브라이언트 파크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제 뉴욕 친구들을 만날 때 꼭 이곳에서 만납니다. 그리니치 빌리지에도 추억이 많아 언제 가도 행복해집니다. 산책하며 걷다 보면 찐 뉴요커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루즈벨트 아일랜드를 갈 때 타야 하는 케이블카 또한 좋아합니다. 퀸즈 브리지를 건너면서 보이는 UN빌딩과 크라이슬러 빌딩을 가장 로맨틱하게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거든요.
여행도 메타버스로
오랫동안 여행 작가로 살아왔습니다. 코로나 기간도 끝나가고, 올 2023년은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고 해요. GS ITM에서 선보일 메타버스 여행 플랫폼 서비스 ‘트로핏’에 전문가 자격으로 참여하게 되었거든요.
1년 전부터 비밀리에 작업하고 있었는데 이제 봄이 되면 그 서비스가 세상에 드러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서비스의 시도가 기대되고, 제가 동참할 수 있어 영광스럽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않았던 또 다른 여행 세계를 펼쳐보려고요. 독자와 여행자들에게 뉴욕에서 전하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크라이슬러 빌딩 ⓒ조은정
인터뷰 신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