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 도쿄타워와 스카이트리] 누구나 봄날을 그리워하고 추억한다
by 정인혜


쇼와 시대에 세워진 도쿄타워와 헤이세이 시대에 세워진 스카이트리. 두 타워는 도쿄의 스카이라인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높이 634m에 으리으리한 쇼핑몰까지 품은 스카이트리는 현대 건축술의 경지를 보여주지만, 정작 도쿄 사람들은 도쿄타워에 더 많은 애정을 보인다. 현대 일본의 전성기였던 쇼와, 버블 경제가 무너지며 여러 사회 문제가 대두된 헤이세이. 사람들은 좋은 시절만 추억하길 원하고, 도쿄타워는 그들을 위로한다.

[도쿄 > 아키하바라] 장난만은 아닌 세상
by 배일우


도쿄의 아키하바라는 별세계다. 온갖 전자제품은 물론 게임, 프라모델, 피규어가 다 모여 있는 이곳은 일본의 캐릭터 산업이 얼마나 발달해 있는지 한눈에 보여준다. 그러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만약 한국이었다면 철 없이 장난감이나 좋아한다며 따가운 시선을 받았을 것이다. 왜, 취향은 누군가에 의해 멋대로 재단되어야만 하는지. 홍대에서 피규어 매장을 운영하는 저자는 비좁은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부터 시작해 대중화의 기로에 선 서브컬처를 차근차근 조망한다.

[도쿄 > 하라주쿠] 도쿄, 여행보다 산책
by 김성헌


사람 많기로 소문난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 사람 없는 풍경을 보려고 아침 일찍 닿았다. 그럼에도 기대하던 텅 빈 거리까진 볼 수 없었지만, 축제 전 무대 뒤편처럼 여기엔 색다른 정서가 흐르고 있었다.

[도쿄 > 니혼바시] 지금 만나러 갑니다
by 최동섭


20년 전, 도쿄의 신문보급소에서 일했다. 40대가 되어 다시 찾은 그곳엔 사장도, 점장도 그대로였다. 심지어 그때 다니던 라멘집조차. 오랜만에 찾은 도쿄, 거기서 추억에 취해 간다

[도쿄 > 신오오쿠보] 약간 특별한 치맥
by 굔 짱


6년 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와 치맥을 먹었다. 그러니까 치맥은, 어느샌가 대한민국의 외식 표준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 흔한 치맥도 누구와 먹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그날은 오랜만에 3차까지 달렸다.

[도쿄]
10년 만의 도쿄 여행
by 최수진


10년 만에 여행으로 찾은 도쿄에선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 아니,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그저 조용히 내 시간을 가지며 차와 디저트를 즐기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이 둘과 함께라면 여행법도 달라진다. 5일에 걸쳐 도쿄 이곳저곳을 다녔던 여행의 기록.

고질라 머리가 달린 호텔, 마쓰리 같은 오다이바, 츠타야 서점과 시티 투어 버스. 어느새 신이 난다. 다음엔 그래도 홀로 오길 바라며.

『도쿄적 일상』개정판 출간
여행과  어우러진  문화, 역사,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바야흐로 여행 인문학의 시대를 연 『도쿄적 일상』의 개정판!
도쿄로 위트 있고 지적인 산책을 떠난다.
북국, 북쪽의 유럽으로 가는 길
북유럽은 신화 속에 존재하는 땅 같다.
전혀 다른 기후, 전혀 다른 언어, 전혀 다른 문화.
북유럽으로 간다. 이 시대의 마지막 신화를 찾아서.

오슬로에서 헨릭 입센의 묘 앞에 섰다. 그의 묘에 그려진 망치는 마음 속에서 그를 도태시키는 '트롤'을 때려잡기 위한 상징이라 했다. 내 마음 속 나태와 거만함은 무엇으로 잡아야 할까, 느긋하고 질긴 그 녀석을.

노르웨이의 소도시 뢰렌스코그에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댄스 축제 '마이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숲, 숲의 고요함, 숲에서 부는 바람, 숲에서 산책했던 기억. 그 잔잔함 위에 흥겨운 춤사위가 더해진다.

안데르센의 고향 오덴세에선 동화책 속에서 보았던 인물들을 여기저기 만날 수 있다. 정작 안데르센은 자신의 이야기가 동화라 불리는 걸 싫어했다고 하지만, 여행자는 순수한 시절을 얼마간 되찾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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