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전시] 나의 털복숭이 친구들: 멍이와 냥이

2025-06-19


이지희 작 <밥그릇 사수작전!>


광주광역시 신세계갤러리에서는 2025년 7월 8일까지 강아지와 고양이를 주제로 한 《나의 털복숭이 친구들 : 멍이와 냥이》 작품 전시를 엽니다.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살며 작업해 온 8명의 작가가 우리 집 털 많은 가족들에 애정을 듬뿍 담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이지희 작가가 종이로 제작한 거대한 강아지 작품들이 환하게 미소 짓게 만듭니다. 머리를 들이밀고 밥그릇에 심취해 있는 모습에 비록 복슬복슬 털이 보이지 않아도 그 동물적이고 귀여운 모습을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스튜디오 앤캣의 고양이들


SNS를 하시는 분이라면 목공방 스튜디오 앤캣의 고양이 목조각을 한 번쯤 보신 적 있을 것 같은데요, 인간화된 고양이나 집에서 종일 마주하는 고양이, 강아지의 모습이 정말 세밀하고 정감 있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고양이,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털 때문에 함께 살 수 없는 분들이라면 이만한 반려 작품도 없을 것 같네요.


박장호 작가의 작품들


털복숭이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은 인간이 아니어도, 말이 통하지 않아도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줍니다. 인간, 고양이, 강아지, 인간을 둘러싼 자연이 수평으로 공존하는 세상, 인간 일상에 말없이 위로가 되어 주는 털 많은 친구들을 털 걱정, 알레르기 걱정 없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문의: 갤러리 데스크 062-360-1630 / 062-360-1271 




편집 | 이주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