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공연] 서울시향과 다시 만난 김선욱, 지휘·협연 동시에…모차르트·슈트라우스 선보인다

2023-10-24

3fc9d053394ab.jpg

피아니스트·지휘자 김선욱,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 10월 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2023 서울시향 - 김선욱의 모차르트와 슈트라우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2007년부터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이 지휘와 피아노 연주를 함께 선보인다. 2006년 영국 리즈 콩쿠르에서 최연소이자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린 김선욱은 런던 심포니와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서울시향과 함께 유럽 순회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지휘자로서는 2022년 8월 광복 77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서울시향과 첫 호흡을 맞췄다. 4개월 후에는 낙상사고를 당한 오스모 벤스케 서울시향 전 음악감독을 대신해 역사적 대작인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지휘해 주목받았다.

 

fe1611e5e7f65.jpeg

피아니스트 김선욱


1부에서는 모차르트 협주곡의 정수라 할 수 있는 피아노 협주곡 21번이 연주된다. 김선욱이 피아노를 연주하며 오케스트라 지휘를 동시에 할 예정이다. 1785년 모차르트가 피아노 협주곡 제20번을 완성한 지 한 달 만에 작곡한 이 작품은 모차르트의 독주 협연으로 초연됐다. 독주자의 기교를 과시하면서도 오케스트라와 독주 악기의 앙상블, 실험적인 조성 변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경쾌하고 화창한 분위기의 1악장과 우수에 젖은 2악장이 대조를 이루고 있으며, 피날레에서는 피아노의 상승 음계로 화려하게 마무리된다.

 

2부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죽음과 변용’과 <장미의 기사> 모음곡이 무대에 올려진다.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중 두 번째 작품인 '죽음과 변용'은 "높은 이상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던 한 예술가의 죽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슈트라우스의 말처럼 죽음을 앞둔 인간의 물리적, 심리적 변화를 밀도 높게 묘사하는 곡이다. 4부로 구성된 이 작품은 죽음과 마주한 병자의 모습을 라르고(Largo)로 표현한다. 죽음과 사투를 벌이고, 찬란했던 과거의 모습을 회상하고, 죽음 뒤의 세계를 묘사하는 서사 구조로 전개된다.

 

슈트라우스는 오페라 장르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그의 <장미의 기사> 모음곡은 유쾌하고 재치 있는 모차르트의 희극 같은 오페라를 만들고 싶었던 슈트라우스의 의지가 투영된 작품이다. 슈트라우스 최고의 흥행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장미의 기사>는 유쾌한 풍자적 메시지와 로맨틱하고 감미로운 왈츠, 매혹적인 분위기의 노래가 큰 인기를 얻으며 콘서트 버전의 오케스트라 모음곡으로 재창조되었다. 서울시향은 이번 공연에서 슈트라우스 특유의 색채감과 독창성이 풍부하게 담긴 이 모음곡을 연주한다.


공연명 <2023 서울시향 - 김선욱의 모차르트와 슈트라우스>

공연일시 2023년 10월 26일(목) 오후 8시

공연장소 롯데콘서트홀

출연 피아노/지휘 김선욱, 서울시립교향악단

프로그램

- 1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 2부 ALL 슈트라우스

'죽음과 변용'

<장미의 기사> 모음곡


자료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