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제] 2026 제 13회 춘천영화제 개막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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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춘천영화제가 <영화의 봄>이라는 주제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공지천 일대와 메가박스 남춘천에서 열립니다. 개막작은 김수잔나 감독의 다큐멘터리 <비커밍 킴>입니다. 한국 남자와 결혼해 원주에서 정착해 살아가는 감독 본인의 이야기로, 아내이자 엄마, 영화감독으로서 한국이라는 낯선 문화에 적응해 가며 겪는 문화 충돌, 정체성 혼란, 가족의 사랑을 그리고 있습니다.


‘클로즈업’ 섹션에서는 <음란서생>, <방자전>, <인간중독>, <히든 페이스>의 감독 김대우를 조명합니다. 고전적인 멜로부터 심리 스릴러까지, 김대우 감독의 영화 세계를 스크린에서 다시 돌아보는 자리입니다. 


‘이재인 단편특별전’에서는 강원도 출신 배우 이재인의 초기 작업과 새로운 시도를 만나 봅니다.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주인공 박보영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이재인은 <콘크리트 마켓>(2025), <하이파이브>(2025)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2013년 아역 배우에서 출발한 이재인 배우의 연기 이력과 최근 직접 연출한 <홈리스 크리스마스>(2026)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네마틱 춘천’ 섹션에서는 고승현, 김진유 감독 등 강원 지역 창작자들의 영화적 성과를 한자리에 모았으며, ‘인디 시네마’ 섹션에서는 도시의 속도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두 청춘을 그린 <별과 모래>, 전세 사기와 임신이라는 현실 앞에 놓인 신혼부부의 불안과 선택을 담아낸 <잠 못 이루는 밤>, 임신 중단을 결심한 여고생의 여정을 따라가며 몸과 권리, 책임의 문제를 날카롭게 응시하는 <지우러 가는 길>, 탈북 여성의 낯선 정착 과정을 통해 해방과 성장의 의미를 담아 낸 <하나코리아> 등 각기 다른 각도에서 한국의 동시대성을 담아낸 작품들을 상영합니다. 


‘다큐 포커스’ 섹션에서는 강릉 남대천의 플라나리아를 찾아 나서며 자신의 기억과 ADHD 이후의 삶을 탐색하는 <방방과 플라나리아>, 폐광을 앞둔 태백 탄광촌과 광부들의 시간을 따라가는 <이슬이 온다>가 상영되며, ‘애니 초이스’ 섹션에서는 벨기에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을 원작으로 한 장편 애니메이션 <리틀 아멜리>와 <살아있게>, <경계>, <코뿔소이슈>, <만복탕> 등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묶음 상영합니다. 


온라인 예매는 6월 9일(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5월 30일(토)까지 텀블벅을 통해 예매권, 굿즈, 숙박권이 포함된 사전 후원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텀블벅 참여 방법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춘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춘천영화제 : ccf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