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전시] 당신의 잔잔한 하루 이야기를 담아 온 잔, 잔 이야기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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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에서 <잔잔, 잔: 당신을 담아온 잔의 이야기> 전시가 열립니다. 파주관 개관 5주년을 기념 수장고 전시로, ‘잔’을 주제로 하여 토기 잔부터 근현대 종이컵, 커피 잔 등 민속 자료 190여 점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소재와 기법으로 잔을 재해석한 현대 작가 13인의 작품도 전시됩니다. 


1부 ‘가장 오랜 바탕의 잔’에서는 가야와 신라 무덤에서 출토된 손잡이 달린 토기 잔, 고려청자 찻잔, 조선백자 잔까지 잔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토기 잔을 모았습니다. 2부 ‘시대 너머 확장하는 잔’에서는 돌, 금속, 유리, 플라스틱 등 확장된 재질의 잔을 다룹니다. 1970년대 이후 유리 식기가 대중화되면 유행한 컷글라스에서 최근의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과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잔까지 새로운 기법으로 만든 잔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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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부 ‘우리 사이의 잔’에서는 기능으로서의 잔이 아닌 소통 수단으로서 잔이 가진 의미를 조명해 봅니다. 전통 혼례에서 쓰인 합환주 잔, 다방에서 가정집까지 두루 쓰인 커피잔 세트, 실내든 야외든 노동주 막걸리를 담아 마신 사발 잔, 잔이 쓰이는 장소에 따라 부여된 의미를 파악해 봅니다.  4부 ‘기억으로 채우는 잔’에서는 잔에 담긴 과거 시간을 발췌합니다. 스승의날 기념 잔, 근속 25주년 기념 잔, 회갑 기념 잔, 2002년 월드컵 기념 잔 등 시대와 개인사의 전환점마다 제작되고 나눠 왔던 잔을 전시합니다. 


마지막으로 그 옛날 자연 그대로를 활용했던 표주박, 자라병, 호로병에서 오늘날 농작물이나 자연재료를 활용하여 만든 친환경 소재 잔까지 자연을 인간의 쓰임에 맞게 활용한 방식을 보여줍니다. 잔이 품고 있는 시간의 결, 민속 유물에 담긴 시대의 생각과 감성, 현대 작가의 독창적인 해석이 한 자리에서 융합되는 모습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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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 잔: 당신을 담아온 잔의 이야기
장소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열린 수장고 16
기간 : 2026년 7월 23일 ~ 2026년 11월 1일
홈페이지 : www.nfm.go.kr/paju 




자료제공 | 국립민속박물관
편집 | 이주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