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도서] ‘사춘기의 동물화’라는 재미난 설정의 성장소설 《 열다섯에 곰이라니 》출간

추정경,《 열다섯에 곰이라니 》, 다산책방, 2024. 8


‘사춘기의 동물화’라는 재미난 설정의 성장소설 『열다섯에 곰이라니』는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길고도 어두운 사춘기의 터널을 함께 지나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24년 부산시 올해의 책 선정을 비롯해 여러 기관의 추천 도서로 선정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열다섯에 곰이라니』가 출간 2년 반 만에 그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다시’ 벌꿀오소리가 되어버린 영웅, 그런 아들을 따라 동물이 된 ‘갱년기 엄마’, ‘아직은’ 입만 새부리로 변한 잣까마귀 섬, 철조망을 넘어 남조선으로 온 ‘북한 꽃제비’ 남매 등 1편보다 더 진화된 사춘기 동물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펼쳐진다. 1편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지만 캐릭터 각각의 사연이 개별적으로 전개되는 구성이라 전편을 읽지 않은 독자들도, 긴 호흡의 읽기물이 부담스러운 독자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한국 청소년들에게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는 '신체 이상 증세'│[북경식]


자료제공 l 다산책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