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ice Neel, Nancy and Olivia, 1982, Lithograph on paper, 78.7 x 71.1 cm
서울숲 아뜰리에 아키 갤러리에서 2026년 첫 기획전 <Paper to Paper>를 2월 5일부터 2월 28일까지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드로잉과 에디션을 포함한 다채로운 종이 작업을 통해 근현대에서 현재에 이르는 미술 담론 속에서 종이가 수행해 온 역할을 되돌아봅니다. 디지털 이미지가 압도하는 지금 시대 종이라는 ‘물질’ 매체가 수행해 온 밀도와 조형적 기능을 되새겨 보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종이는 아주 오랜 기간 예술가의 창작 과정이 구현되는 핵심 매체였습니다. 회화, 설치, 판화 등 미술 장르 자체를 한 몸에 떠받쳐 온 종이가 오늘날 작가들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작업해 온 작가들이 왜 종이를 선택해 왔는지, 그 위에서 어떠한 조형적, 예술적 실험과 실천을 해 왔는지 알아봅니다.
24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종이가 예술 언어 안에서 작동하는 방식을 각자 다르게 보여줍니다. 유럽의 표현주의와 미국 대중문화의 감각을 융합해 온 작가 André Butzer, 18세기 로코코 회화의 장식성과 색채 감각을 추상 회화로 재해석하는 Flora Yukhnovich, 드로잉, 실크스크린, 실과 채색을 종이 위에 중첩시킨 Chiharu Shiota, 종이의 질감을 통해 이미지 속 감정의 밀도를 강조하는 Yoshitomo Nara.
서도호의 에칭(etching)은 드로잉을 판화로 확장해 온 근현대 미술의 계보를 보여주며, David Hockney의 아이패드 드로잉은 순수회화를 디지털 매체로 확장시킵니다. 더불어 한국 모더니즘과 단색화를 선도한 박서보, 이우환, 하종현의 판화 작업도 함께 전시됩니다. 서로 다른 시대와 맥락 속에서 종이를 선택해 온 작가들의 작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Paper to Paper> 전시는 매일 10시부터 19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편잡 | 이주호 에디터
Alice Neel, Nancy and Olivia, 1982, Lithograph on paper, 78.7 x 71.1 cm
서울숲 아뜰리에 아키 갤러리에서 2026년 첫 기획전 <Paper to Paper>를 2월 5일부터 2월 28일까지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드로잉과 에디션을 포함한 다채로운 종이 작업을 통해 근현대에서 현재에 이르는 미술 담론 속에서 종이가 수행해 온 역할을 되돌아봅니다. 디지털 이미지가 압도하는 지금 시대 종이라는 ‘물질’ 매체가 수행해 온 밀도와 조형적 기능을 되새겨 보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종이는 아주 오랜 기간 예술가의 창작 과정이 구현되는 핵심 매체였습니다. 회화, 설치, 판화 등 미술 장르 자체를 한 몸에 떠받쳐 온 종이가 오늘날 작가들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작업해 온 작가들이 왜 종이를 선택해 왔는지, 그 위에서 어떠한 조형적, 예술적 실험과 실천을 해 왔는지 알아봅니다.
24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종이가 예술 언어 안에서 작동하는 방식을 각자 다르게 보여줍니다. 유럽의 표현주의와 미국 대중문화의 감각을 융합해 온 작가 André Butzer, 18세기 로코코 회화의 장식성과 색채 감각을 추상 회화로 재해석하는 Flora Yukhnovich, 드로잉, 실크스크린, 실과 채색을 종이 위에 중첩시킨 Chiharu Shiota, 종이의 질감을 통해 이미지 속 감정의 밀도를 강조하는 Yoshitomo Nara.
서도호의 에칭(etching)은 드로잉을 판화로 확장해 온 근현대 미술의 계보를 보여주며, David Hockney의 아이패드 드로잉은 순수회화를 디지털 매체로 확장시킵니다. 더불어 한국 모더니즘과 단색화를 선도한 박서보, 이우환, 하종현의 판화 작업도 함께 전시됩니다. 서로 다른 시대와 맥락 속에서 종이를 선택해 온 작가들의 작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Paper to Paper> 전시는 매일 10시부터 19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편잡 | 이주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