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공연]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루시드폴과 함께 삼바 음악에 빠져보자

2026-03-04


8a2fb367fa71b.jpg


삼바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음악·리듬·춤 문화 전체를 아우르는 말입니다. 아프리카에서 브라질 농장에 강제로 끌려온 노예들의 고난과 애환을 위로하고 그들의 영혼을 어루만졌던 문화이지요. 특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변부 문화에서 발달하며 20세기 초 대중음악으로 자리 잡았고, 이후 카니발과 삼바 학교를 통해 도시 공동체의 예술·정치·기억을 표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런 삼바 음악을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이하 ‘파주관’) 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26년 3월 7일(토) 오후 4시에 《브라질 리우 카니발: 아프리카의 영혼, 삼바의 리듬》 전시 연계 행사로 삼바 음악 공연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에는 평소 브라질 삼바 음악에 깊은 애정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Lucid Fall)을 비롯하여 전문 공연단이 출연하는데요, 브라질 삼바의 대표 작곡자이자 가수인 카르톨라(Cartola, 1908~1980)의 노래들을 재해석하여 선보인다고 합니다.


이번 공연의 공연단은 루시드폴(노래), 이해완(7현 기타), 견민영(카바키뉴), 이기현(플루트), 한민영(퍼커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편 그들이 선보이는 카르톨라는 브라질 삼바를 대표하는 작곡자이자 가수로, 대표적 삼바 전승단체인 망게이라(Mangueira) 삼바스쿨 설립의 주요 멤버이며, 서정적이고 시적인 가사, 절제된 선율, 깊은 정서를 담은 작품 세계관으로 브라질 대중음악사에 중요한 인물로 알려져있습니다.


공연과 더불어 파주관에서 《브라질 리우 카니발: 아프리카의 영혼, 삼바의 리듬》을 함께 관람하는 것도 즐거운 주말을 보내는 일환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전시는 작년부터 망게이라 삼바스쿨의 자료를 수집하여 개최되고 있습니다. 공연도 파주관 로비(전시 현장)에서 열리는데요, 선착순 현장 참여로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4bdb4522126b4.jpg

파주관 브라질 리우 카니발 전시 모습




자료 제공 | 국립민속박물관
편집 | 신태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