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Tempête> Acrylic on canvas 194 x 260cm
2025년 12월 19일부터 2026년 1월 25일까지 가나아트센터 SPACE 97에서 곽수영 작가의 개인전 <겹겹의 사색, 어둠에서 빛으로The Layers of Contemplation, From Darkness to Light>가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가나아트에서 선보이는 곽수영 작가의 개인전으로, 대표작 <La Tempête(폭풍)>와 <Voyage Immobile(부동의 여행)>을 중심으로 회화 20여 점을 소개합니다.
곽수영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1980년대 중반 파리 소르본 8대학에서 조형미술학 석사학위를 마친 뒤 지금까지 파리를 거점으로 유럽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유화와 아크릴, 도자기 유약을 활용해 캔버스 위에 색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뒤 충분한 시간을 두고 건조한 다음 다시 색을 입히는 이 과정을 반복하며 화면에 두터운 질감을 형성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축적된 마티에르를 긁어내고 벗겨내는 행위를 통해 화면에 또 다른 변화를 불러옵니다. 겹겹의 표면 아래 잠재되어 있던 밝은 색채가 드러나며, 어둠 속에서 서서히 빛이 번져 나오듯 화면과 공간을 은은하게 밝힙니다.

<Voyage Immobile 24-Ⅵ> Acrylic on canvas 106 x 180cm
선과 빛, 어둠과 사색이라는 곽수영 작가의 핵심적인 조형 언어가 어떻게 서로 얽히며 하나의 세계를 구축해 왔는지, 쌓고 긁어내며 드러내는 작가 특유의 작업 방식이 기법을 넘어 기억과 시간, 의식의 층을 어떤 식으로 구축하고 표현해 왔는지 깊이 살펴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색은 선을 보이게 하는 바탕이 되고, 선은 색을 보이게 하는 이유가 되도록 준비하며 작업한다.” -곽수영
‘겹겹의 사색, 어둠에서 빛으로’는 이러한 작업 방식을 직접적으로 반영한 전시 제목으로 겹겹으로 쌓인 작가의 사색이 화면 위에 서서히 구현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성당 내부에서 은은하게 퍼져 나오는 빛의 울림, 고요한 공간을 가로지르는 선의 떨림, 두터운 표면 아래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색의 깊이. 작품 앞에 머무는 시간은 관람객에게도 겹겹이 쌓여 온 기억과 감정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가나아트 Space 97
주소 : 서울시 종로구 평창 30길 28 가나아트센터 1층
기간 : 2025년 12월 19일 ~ 2026년 1월 25일
관림시간 : 10:00 ~ 19:00 (월요일 휴무)
관람료 : 3000원
<La Tempête> Acrylic on canvas 194 x 260cm
2025년 12월 19일부터 2026년 1월 25일까지 가나아트센터 SPACE 97에서 곽수영 작가의 개인전 <겹겹의 사색, 어둠에서 빛으로The Layers of Contemplation, From Darkness to Light>가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가나아트에서 선보이는 곽수영 작가의 개인전으로, 대표작 <La Tempête(폭풍)>와 <Voyage Immobile(부동의 여행)>을 중심으로 회화 20여 점을 소개합니다.
곽수영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1980년대 중반 파리 소르본 8대학에서 조형미술학 석사학위를 마친 뒤 지금까지 파리를 거점으로 유럽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유화와 아크릴, 도자기 유약을 활용해 캔버스 위에 색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뒤 충분한 시간을 두고 건조한 다음 다시 색을 입히는 이 과정을 반복하며 화면에 두터운 질감을 형성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축적된 마티에르를 긁어내고 벗겨내는 행위를 통해 화면에 또 다른 변화를 불러옵니다. 겹겹의 표면 아래 잠재되어 있던 밝은 색채가 드러나며, 어둠 속에서 서서히 빛이 번져 나오듯 화면과 공간을 은은하게 밝힙니다.
<Voyage Immobile 24-Ⅵ> Acrylic on canvas 106 x 180cm
선과 빛, 어둠과 사색이라는 곽수영 작가의 핵심적인 조형 언어가 어떻게 서로 얽히며 하나의 세계를 구축해 왔는지, 쌓고 긁어내며 드러내는 작가 특유의 작업 방식이 기법을 넘어 기억과 시간, 의식의 층을 어떤 식으로 구축하고 표현해 왔는지 깊이 살펴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색은 선을 보이게 하는 바탕이 되고, 선은 색을 보이게 하는 이유가 되도록 준비하며 작업한다.” -곽수영
‘겹겹의 사색, 어둠에서 빛으로’는 이러한 작업 방식을 직접적으로 반영한 전시 제목으로 겹겹으로 쌓인 작가의 사색이 화면 위에 서서히 구현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성당 내부에서 은은하게 퍼져 나오는 빛의 울림, 고요한 공간을 가로지르는 선의 떨림, 두터운 표면 아래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색의 깊이. 작품 앞에 머무는 시간은 관람객에게도 겹겹이 쌓여 온 기억과 감정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