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도서] "축제가 왜 필요한가요?" 25년 경력 공연기획자 엔젤라 권이 답한다! 예술 에세이 '페스티벌 피플'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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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피플 - 축제로 피어나다』표지


출판사 책구름이 세계 최대 공연 예술 축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이하 'EFF') '코리안 시즌' 예술감독 엔젤라 권의 예술 에세이 『페스티벌 피플 - 축제로 피어나다(이하 『페스티벌 피플』)』을 출간했다.


엔젤라 권은 약 25년 전부터 해외에 한국 공연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공연 기획자다. 1998년 <난타> 공연 연출에 참여한 그가 에든버러와 처음 연을 맺은 것은 1999년, <난타>가 국내 공연 최초로 EFF에 진출했을 때다. 이때부터 그는 <점프>, <카르마>, <셰프(비밥)>, <타고>, <코리안드럼>, <브러쉬>, <스냅>, <흑백다방>, <이어도> 등 수많은 한국 공연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2015년부터는 EFF의 수많은 공연장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와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어셈블리' 극장의 '코리안 시즌'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페스티벌 피플』은 이처럼 공연계에서 잔뼈 굵은 저자가 약 25년간 EFF에 참가하며 만난 인연들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책에서 자신의 인연들, 가령 베스트 프렌드이자 동성애자인 닐스, 영어에 밀려 점차 영향력을 잃고 있는 자신의 모국어 '게일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라우라와의 일화 등을 소개한다. 축제의 현장에서 만난 10명의 친구들 외에도 여러 인물이 등장하는 이 책 속에서, 인물들은 모두 축제라는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우정과 신뢰를 발전시키며 인연을 이어간다. 세계 80개국, 300여 도시에 한국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문화를 알려온 저자는 축제를 매개로 이어진 이들과의 에피소드를 통해 다양성이 존중받아야 하는 이유, 곧 축제가 필요한 이유에 관해 역설하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다름에 대한 공감과 이해,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 차별과 혐오의 낙인 없는 세상을 위해 우리에겐 서로의 다름을 다양성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존중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축제가 필요합니다.”


저자 엔젤라 권(권은정)

공연기획사 에이투비즈 대표이자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 해외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는 공연 기획자. 2015년부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코리안 시즌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자료제공: 책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