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민 말루프(Amin Maalouf) 저 · 이원희 역, 『 사마르칸트 』
"셀주크 제국 시대의 오래된 도시 사마르칸트는 켜켜이 쌓인 모래층으로 뒤덮인 광활한 벌판이 되고 말았지요. 땅 위는 들판이지만, 땅 밑에는 보물과 비밀이 살고 있습니다. 언제고 땅을 파서 가옥들과 거리를 발굴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마르칸트의 모든 역사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p. 397
중동, 아프리카와 같이 지중해 세계를 둘러싼 대륙에서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에서 포착한 인간의 고통과 정체성 문제를 소설이라는 장르를 통해 제기했던 작가 아민 말루프는 이번에 이슬람 문명이 화려하게 번영했던 11세기 후반 아름다운 오아시스 도시 사마르칸트로 가는 양탄자를 직조해 놓았다.
당시 청년이던 “불경한 천재” 시인 오마르 하이얌은 모든 권력자들이 탐내던 페르시아 최고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 의학자, 철학자이기도 했다. 그런 그가 어떤 삶의 모험에서 훗날 19세기 유럽의 지식인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던 시집 《루바이야트》를 탄생하게 했는지 상상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오마르 하이얌, 셀주크 제국의 전성기를 이끈 이슬람의 최고 재상 니잠 알물크, 강력하게 위세를 떨치던 셀주크 제국에 대항하여 암살단 ‘아사신’을 창시한 하산 사바흐라는 세 명의 인물을 주축으로 페르시아 황금기의 대서사시와 이들의 비극적 운명이 절묘한 무늬를 이루는 사마르칸트. 그곳에서 작가는 우리로 하여금 어떤 신비로운 메시지를 발견하도록 했을까.
저자 아민 말루프 (Amin Maalouf)
1949년 레바논에서 태어났다. 베이루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기자로 일하던 중 레바논 내전이 일어나자 1976년에 프랑스로 귀화했다. 이후 프랑스에 거주하면서 프랑스어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 수상 : 2022년 박경리문학상, 1993년 공쿠르상
- 최근작 : <사마르칸트>,<초대받지 않은 형제들>,<동방의 항구들>
역자 이원희
프랑스 아미앵대학에서 〈장 지오노의 작품세계에 나타난 감각적 공간에 관한 문체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기 라셰의 《키루스 2세》, 아민 말루프의 《마니》, 엘레오노르 드빌 푸아의 《아르카》 등 다수가 있다.
자료제공 ㅣ 교양인
아민 말루프(Amin Maalouf) 저 · 이원희 역, 『 사마르칸트 』
"셀주크 제국 시대의 오래된 도시 사마르칸트는 켜켜이 쌓인 모래층으로 뒤덮인 광활한 벌판이 되고 말았지요. 땅 위는 들판이지만, 땅 밑에는 보물과 비밀이 살고 있습니다. 언제고 땅을 파서 가옥들과 거리를 발굴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마르칸트의 모든 역사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p. 397
중동, 아프리카와 같이 지중해 세계를 둘러싼 대륙에서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에서 포착한 인간의 고통과 정체성 문제를 소설이라는 장르를 통해 제기했던 작가 아민 말루프는 이번에 이슬람 문명이 화려하게 번영했던 11세기 후반 아름다운 오아시스 도시 사마르칸트로 가는 양탄자를 직조해 놓았다.
당시 청년이던 “불경한 천재” 시인 오마르 하이얌은 모든 권력자들이 탐내던 페르시아 최고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 의학자, 철학자이기도 했다. 그런 그가 어떤 삶의 모험에서 훗날 19세기 유럽의 지식인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던 시집 《루바이야트》를 탄생하게 했는지 상상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오마르 하이얌, 셀주크 제국의 전성기를 이끈 이슬람의 최고 재상 니잠 알물크, 강력하게 위세를 떨치던 셀주크 제국에 대항하여 암살단 ‘아사신’을 창시한 하산 사바흐라는 세 명의 인물을 주축으로 페르시아 황금기의 대서사시와 이들의 비극적 운명이 절묘한 무늬를 이루는 사마르칸트. 그곳에서 작가는 우리로 하여금 어떤 신비로운 메시지를 발견하도록 했을까.
저자 아민 말루프 (Amin Maalouf)
역자 이원희
프랑스 아미앵대학에서 〈장 지오노의 작품세계에 나타난 감각적 공간에 관한 문체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기 라셰의 《키루스 2세》, 아민 말루프의 《마니》, 엘레오노르 드빌 푸아의 《아르카》 등 다수가 있다.
자료제공 ㅣ 교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