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공연] 쿠프랭, 드뷔시, 라벨, 쇼팽 곡으로 프랑스 파리의 낭만을 선사하는 - 피아니스트 이여경의 리사이틀 시리즈 첫 번째 에피소드 ‘À Paris’ 독주회 1월 6일 개최

2024-01-02

피아니스트 이여경이 프랑스 ‘파리’를 주제로 2024년 1월 6일(토)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 ‘À Paris’를 연다.


 

피아니스트 이여경


유럽에 머무르며 독일 바이로이트 피아노 페스티벌, 독일 츠비카우 슈만 하우스, 괴팅엔시, 하이델베르크 DAI 협회, 함부르크 총영사관, 하노버 클랑뷔르켄 현대음악페스티벌 등에 초대받아 연주했고, 러시아 St.Petersburg Radio Symphony Orchetra, 독일 Philharmonisches Kammerorchester Wernigerode, 독일 Kammerorchester Hannover, 독일 Wendland Orchester와 협연했다. 또한 Junge Kuenstler aus dem Norden 프로젝트에 레코딩으로 참여했던 피아니스트 이여경은 이번 독주회 ‘À Paris’는 음악의 거장들을 배출해낸 도시들을 배경으로 그녀의 피아노 음악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그녀의 스승인 올리비에 갸르동(Olivier Gardon) 교수의 영향과 여행의 추억이 있는 프랑스 파리를 테마로 한 리사이틀 시리즈 ‘Stadtpoesie: 도시의 시’를 청중에게 첫 번째로 들려줄 에피소드로 선택했다.

 

이번 독주회 ‘À Paris’는 베르사유 궁전의 화려함을 마주했을 때 귀에 울렸던 쿠프랭의 음악으로 막을 연다. 1부에서 17~18세기의 프랑스 음악을 황금기로 이끈 프랑수아 쿠프랭의 유연한 리듬과 신비한 음향이 돋보이는 곡인 ‘신비한 장벽(Les Barricades Mistérieuses)’을 통해 17세기 파리의 우아하면서도 대담한 감성을 만나볼 수 있게 한다. 이어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드뷔시의 ‘달빛’으로 유명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Suite bergamasque)’에서는 간결함과 아름다운 멜로디로 프랑스의 색채를 한껏 담아낸다. 한편 인상주의적인 음향과 현대적 기법이 어우러진 곡인 라벨의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Valses nobles et sentimentales)’로 왈츠와 서정성과 낭만의 극치를 느낄 수 있는 쇼팽의 소나타 3번으로 그녀가 느꼈던 파리에서의 감동과 낭만을 전달한다.

 

2부에서는 1831년 고국인 폴란드를 떠나 파리에 정착하게 된 말년의 쇼팽이 그의 연인 조르쥬 상드의 사랑으로 많은 작품을 남길 수 있었던 시기에 완성된 곡인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이 곡을 통해 쇼팽이 머물렀던 프랑스를 느낄 수 있다.

 

현재 덕원예고에 출강하고 있으며, Avant-Garde Academy에서 활동하면서 자신의 노하우들을 후학에게 아낌없이 전달하는 피아니스트 이여경은 2023년 초 귀국 후 10월 31일 귀국독주회를 성황리에 마친 후 ‘Stadtpoesie 도시의 시’ 시리즈를 시작으로 독특하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프로그램과 주제들로 독주회를 기획하고 있다.

 

 

자료제공 l 아투즈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