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공연] ‘미물(微物)에서 미물(美物)로’ - 다양성과 공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공공예술 포럼 ‘?THE NEXT!’ 성과공유회 열려

2024-01-05

IVAAIU City ‘Ecological Loop_Live’ 사운드 퍼포먼스


2022년과 2023년에 진행된 UN이 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 ‘기후위기와 대응’, ‘지속가능 공동체’, ‘도시 인프라’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예술적 상상력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그리는 4가지 예술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THE NEXT!’가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파워플랜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온라인과 금천, 노원 및 안산 인근 갯벌에서 진행된 ‘릴레이 액션’, ‘출몰하는 유령들’, ‘제3의 장소’, ‘갯벌랩’ 프로젝트의 결과보고 전시가 열렸으며, 덕성여자대학교 미술사 전공과의 협력으로 공공예술 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의 주제는 ‘미물(微物)에서 미물(美物)로’로, 도시가 당면한 문제들 속에서 회복력을 갖추기 위한 예술의 역할과 태도, 의미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지속가능 공동체’와 ‘공생’이라는 두 가지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금천과 노원, 그리고 도봉에서 진행된 예술작업 및 연구 사례들을 살펴보고 다양한 비평과 연구, 피드백을 통해 사회적 이슈와 다양성의 가치를 발견하는 공공예술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덕성여대 미술사학과 학생들의 연구 발표에 자문을 맡은 정수희 교수는 “오늘날 공동체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으로 형태가 달라졌다”고 진단하면서 “공공예술이 공동체에 작은 기억을 만드는 시발점이 된다면 충분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l 유쾌한, 만아츠만액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