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전시] ‘히말라야’ 시리즈를 집대성한 최동열展 :: Himalayas :: 5년 만에 개최

2024-01-11

최동열, A Bird with Machapuchare, oil on canvas, 162×130cm, 2017.


작가 최동열의 개인전이자 스페이스 오렌지해어의 개관전인 ‘Himalayas’가 오는 13일부터 2월 28일까지 개최된다.

 

80년대 뉴욕에서 활동을 시작해 미국에서 먼저 알려진 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 최동열은 40년 넘게 작가로 활동하며 특유의 강렬한 색감과 표현으로 신표현주의 대가로 불려왔다. ‘히말라야’ 시리즈는 2010년부터 안나푸르나, 칸첸중가 등 작가가 히말라야 산맥을 직접 오르며 완성한 작품으로, 혼신의 힘을 기울인 작품 세계의 절정을 보여준다.

 

최동열, Annapurna 3 & Gangapurna Glacier, oil on canvas, 130×162cm, 2012-2013.


순백의 설산과 히말라야에 직접 올라야만 볼 수 있는 장엄한 산맥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그의 히말라야 시리즈는 7년여에 걸쳐 완성되어 점차 무르익어 가는 그의 화풍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강렬한 원색은 흑백과 원색의 대비로, 더 나아가 흑백 그 자체로 변모한다. 이러한 작품의 변화는 동·서양화를 오가며 평생에 천착한 표현주의적 기법 역시 더욱 깊어졌다는 것을 말한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실물 아트의 디지털화에 집중해 온 웨이브아이의 ‘NFT 프로젝트’가 갤러리 스페이스 오렌지해어를 통해 오프라인으로의 진출을 선언하는 의미를 지니기도 하여 그 첫 전시로 순수예술뿐 아니라 NFT 세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동열 작가의 작품을 선택했다.







최동열 ‘Himalayas’展 전경  /  ⓒ스페이스 오렌지해어



자료제공 l 웨이브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