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도서] 디벨로퍼와 함께하는 도쿄여행 - 《 도쿄를 바꾼 빌딩들 》출간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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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도쿄를 바꾼 빌딩들 》, 북스톤, 2024 .3


우리는 왜 지금 도쿄에 가야 할까? 도쿄, 파리, 뉴욕, 런던, 그리고 서울까지, 엔데믹 이후 국가가 아닌 도시간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이 도쿄다. 최근 아자부다이 힐즈의 오픈 등으로 컴팩트 시티로 거듭나고 있는 도쿄는 ‘도쿄대개조’야말로 경제 불황을 타개할 해법이라 이야기한다.


《도쿄를 바꾼 빌딩들》은 도쿄에서 꼭 가봐야 할 10개 지역과 그 중심이 되는 빌딩을 통해, 도쿄라는 도시의 미래와 경쟁력을 다룬다. 라이프스타일의 최전선에 이 빌딩들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재와 기업과 자본이 모이는 플랫폼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도시는 어떻게 새로운 비즈니스가 되는가? 도시에서 기획과 사업의 실마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도시개발자의 눈으로 도쿄를 탐구하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안내서가 되어줄 책이다.


최근 도쿄가 달라졌다. 인구문제와 오랜 불황을 극복하지 못하며 더이상 매력적이지 않다는 평을 듣던 도쿄였지만, 놀랍게도 엔데믹 이후 도쿄는 글로벌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4위에 올랐다. 눈여겨볼 포인트는 단순한 여행객이 아닌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투자자, 기획자, IT업계 종사자 등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도쿄를 찾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콤팩트 시티’로 향하는 도쿄의 치밀한 플랜이 자리하고 있다. 도시와 동네를 살리는 디벨로퍼로서 20년 넘게 도쿄와 서울에서 일해온 박희윤 저자는 이를 ‘도쿄대개조’라는 전략의 성과라 이야기한다. 저성장을 타개하려면 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를 키워야 하는데, 바로 도쿄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도쿄에서 꼭 가봐야 할 10개의 지역(동네)과 그 중심이 되는 빌딩에 대해 다룬다. 디벨로퍼의 관점에서 빌딩이라 언급하긴 했지만, 여기서 빌딩이란 단순한 건물building의 의미가 아니라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건설적인 빌더builder를 뜻하며, 그만큼 의미 있는 존재감을 품은 곳들이다. 저자는 일하고 배우고 먹고 쉬고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으면서도 각각의 매력을 지닌 지역과 동네를 만들 수 있다면, 창조적인 인재와 기업과 자본은 저절로 모일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한다.


최근에는 특정 고객을 겨냥한 공간을 짓고자 하는 기업이나 특정 지역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승부하려는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다. 시부야, 긴자, 롯폰기, 오모테산도, 마루노우치, 니혼바시 등 도쿄를 대표하는 지역의 진화와 매력을 담은 이 책은, 도시를 발판으로 기획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적의 안내서이자, 도시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최초의 사례집이다. 더불어 도시여행자들에게는 지금까지와 다른 관점으로 도시를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자료제공 l 북스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