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도서] 아이들의 시각에서 어른들의 엉뚱함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 엉뚱한 수리점 》개정판 출간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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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혁 글ꞏ최은영 그림, 《 엉뚱한 수리점 》, 플라이쿠키, 2024. 4


차재혁 _지은이의 말


날 점점 닮아가는 아이들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아이와 함께 대화하다 보면 문뜩, 나의 그때가 생각나고 많이 변해버린 절 발견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렀다는 말로는 부족한 아련함이 그 안에 있죠.

언젠가 시끄럽게 떠들고 있던 제 아들에게 조용히 해주면 좋겠다는 부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절 보면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행복하니까 떠드는 거야.”

그때 느꼈던 그 감정으로 엉뚱함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순수성과 합리성의 모호한 경계 위에 서서 만든 책이 바로 엉뚱한 수리점입니다.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서요.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해 그 시절로 잠시 돌아가 보셨으면 합니다. 




2016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최은영 그림작가와 아이들을 위한 미래를 꿈꾸는 차재혁 글작가가 함께 만든 <엉뚱한 수리점>은 아이들의 시각에서 어른들의 엉뚱함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6시가 되면 문을 여는 엉뚱한 수리점이 있다. 신나게 놀던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쯤이면 여러 가지 물건이나 말 못 할 사연들을 손에 들고 수리점 앞에 줄을 서는 어른들이 있다. 오늘도 엉뚱한 수리점 앞에는 각양각색 어른들이 길게 줄을 섰다. 모두 잘 수리했을까? 또 주인공 소이는 무엇을 고쳐 달라고 했을까?

자료제공 l 플라이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