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 사냥꾼으로서 네 미래를 생각해 봤다. 아내로서가 아니라. 아주 좋은 아내가 될 여자들은 많다. 사실 대부분이 그렇지. 하지만 넌 하나뿐이다. 런던에서 경매를 준비하면서 화석에 대해 많이 안다는 사람들을 여럿 만났어. 화석이 무엇인지, 어떻게 여기 왔는지, 무슨 의미인지 서로 묻고 답했지. 하지만 네가 아는 것의 절반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뿐이었어. 네가 아는 건 독학으로 배운 것이고 책이 아니라 경험에서 온 거지만, 그렇다고 가치가 없는 건 아니다. 너는 표본을 가지고 많은 시간을 보냈어. 해부학을 공부하고 그 종류와 섬세한 차이를 봤다. 익티오사우루스가 우리가 상상한 그 무엇과도 다른 독특한 존재인 것을 알아봤지.”
_ <밀물이 바닷가에 가장 높이 차오른 자국을 남기고 밀려나듯이>

트레이시 슈발리에 저ꞏ이나경 역,《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 하빌리스, 2024. 4
전 세계 38개국에서 번역 출간돼 500만 부 이상 팔린 『진주 귀고리 소녀』의 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미번역 작품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이 드디어 출간된다. ‘공룡’이라는 말이 생겨나기 무려 30년도 더 전에 최초의 어룡 화석을 발견하고, 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준 화석 수집가이자 고생물학자인 메리 애닝의 삶을 찬란하게 재조명한다.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에는 원서에 없는 네 점의 화석 삽화가 실려 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가와 저작권사의 허가를 받아 한국어판에 특별히 수록한 것으로, 작품 안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화석들을 클래식한 펜화 스타일로 작업해 그려 넣었다. 실존 인물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종의 진화라는 개념이 너무나도 잘 알려진 이 시대에, 이 아이디어들이 아직 제대로 형태를 갖추기 전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 낼뿐만 아니라 그 시도가 얼마나 도전적이었는지를 보여 준다.
케이트 윈즐릿, 시어셔 로넌의 열연으로 호평받은 영화 <암모나이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공식 초청작인 뮤지컬 <메리 애닝>의 뒤를 이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에 의해 탄생한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그동안 우리가 미처 알아보지 못한 위대한 삶과 그 가슴 벅찬 이야기를 지금 바로 만나 보자.
자료제공 l 하빌리스
“화석 사냥꾼으로서 네 미래를 생각해 봤다. 아내로서가 아니라. 아주 좋은 아내가 될 여자들은 많다. 사실 대부분이 그렇지. 하지만 넌 하나뿐이다. 런던에서 경매를 준비하면서 화석에 대해 많이 안다는 사람들을 여럿 만났어. 화석이 무엇인지, 어떻게 여기 왔는지, 무슨 의미인지 서로 묻고 답했지. 하지만 네가 아는 것의 절반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뿐이었어. 네가 아는 건 독학으로 배운 것이고 책이 아니라 경험에서 온 거지만, 그렇다고 가치가 없는 건 아니다. 너는 표본을 가지고 많은 시간을 보냈어. 해부학을 공부하고 그 종류와 섬세한 차이를 봤다. 익티오사우루스가 우리가 상상한 그 무엇과도 다른 독특한 존재인 것을 알아봤지.”
_ <밀물이 바닷가에 가장 높이 차오른 자국을 남기고 밀려나듯이>
트레이시 슈발리에 저ꞏ이나경 역,《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 하빌리스, 2024. 4
전 세계 38개국에서 번역 출간돼 500만 부 이상 팔린 『진주 귀고리 소녀』의 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미번역 작품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이 드디어 출간된다. ‘공룡’이라는 말이 생겨나기 무려 30년도 더 전에 최초의 어룡 화석을 발견하고, 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준 화석 수집가이자 고생물학자인 메리 애닝의 삶을 찬란하게 재조명한다.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에는 원서에 없는 네 점의 화석 삽화가 실려 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가와 저작권사의 허가를 받아 한국어판에 특별히 수록한 것으로, 작품 안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화석들을 클래식한 펜화 스타일로 작업해 그려 넣었다. 실존 인물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종의 진화라는 개념이 너무나도 잘 알려진 이 시대에, 이 아이디어들이 아직 제대로 형태를 갖추기 전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 낼뿐만 아니라 그 시도가 얼마나 도전적이었는지를 보여 준다.
케이트 윈즐릿, 시어셔 로넌의 열연으로 호평받은 영화 <암모나이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공식 초청작인 뮤지컬 <메리 애닝>의 뒤를 이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에 의해 탄생한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그동안 우리가 미처 알아보지 못한 위대한 삶과 그 가슴 벅찬 이야기를 지금 바로 만나 보자.
자료제공 l 하빌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