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 까낙, 시오라팔룩] 그린란드로부터 #11
세상의 극북, 까낙과 시오라팔룩 by 김인숙


그린란드 최북단 정착지 까낙과 시오라팔룩. 그린란드 내에서도 접근하기 쉽지 않은 그곳으로 향한다. 비행편은 시도때도 없이 연착되지만, 모든 문제는 그곳에서 기다리는 소중한 인연을 위한 관문일 뿐. 거기서 한국인의 책을 발견하고, 책 속의 인물들을 만나며, 무엇보다 비현실적인 극북의 풍경을 맞닥트린다. 까낙, 그리고 시오라팔룩.

[프랑스 > 파리] 영문학도의 문학 기행 #2
파리의 밤 by 곽서희


파리의 밤에는 묘한 기운이 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분위기에 취한다는 말은 파리의 밤을 위해 아껴두어야 마땅하다. 헤밍웨이의 소설 속 인물들을 따라 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디선가 나를 과거로 태우고 갈 오래된 푸조 자동차가 나타날 것만 같다. 그들의 방황보단 묽지만, 내게는 더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파리 문학 산책.

[아프리카 > 탄자니아] 탄자니아에서 청춘을 #3
내 갈 길이나 가자 by 김정화


처음으로 아프리카를 찾았을 땐, 꽤 살 만한 곳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로써 말라위를 방문했을 때 그 열악한 환경 속에 터전을 잡은 이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오랫동안 아프리카에서 일하며 생각한다.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이들을 판단하는 거지? 값싼 동정은 집어넣자. 나나 잘하자.

[아시아 > 캄보디아] 나의 캄보디아 #1
그렇게 캄보디아 NGO 활동가가 됐다 by Chantrea


"왜 캄보디아인 거야?"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기대하는 멋진 답변은 없다. NGO 활동 5년차, 캄보디아 생활 4년차에 접어든 지금은 더욱 그렇다. 누군가를 돕고 싶었고, 캄보디아가 좋았다. 그래서 지금의 삶을 택했으니 그저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뿐.

[서울 > 서촌] Vol.27 편집자의 편지
여름이 가고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은 브릭스의 수확 철이자 파종 철이다. 벌써 한 계절이 지나간다는 게 아쉽기도 하지만 돌아올 계절을 더 좋아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책과 웹진을 아우르며 동분서주한 이야기, 혹은 감미로운 공지사항.

정말 여름이 가고 있다.

[영국 > 런던] 런던을 걷는 건축가 #4
미술관이 된 화력발전소, 테이트 모던

1990년대 초, 테이트 재단은 런던에 현대 미술을 전시하기 위한 공간을 물색한다. 그들이 선택한 장소는 폐쇄된 화력발전소. 심지어 채택된 미술관 설계안은 발전소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화력발전소에서 현대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테이트 모던은 런던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누구나 현대 미술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고, 산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곳. 이제 발전소가 생산하는 것은 다름아닌 문화의 에너지이다.

[BRICKS Suggestion] 싱어송라이터 더준수 라이브러리 콘서트 <익숙한 길, 낯설게 걷기>

언제나 정숙을 지켜야 할 것 같은 도서관에서 콘서트가 열린다면? 파주시 운정동 가람도서관은 음악 특화 도서관으로 유명하다. 그곳에서 싱어송라이터 더준수의 라이브러리 콘서트가 열린다. 여행책 낭독과 감미로운 노래, 그리고 여행 이야기. 사전 예약자에게는 유명 로스터리 카페의 음료도 한 잔 제공된다. 몇 석 남지 않았으니 가을을 맞이하러 가야할 시간이다. 도서관, 음악, 그리고 여행.

[BRICKS Suggestion] 인천공항, 여유와 품격이 느껴지는 9월 ‘클래식 클래스 공연’ 개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설이 함께하는 클래식 클래스 공연이 마련된다. 매일 다르게 펼쳐지는 발레 공연, 원전악기로 바로크 시대의 숨결을 느끼는 음악 재현 등 가을 내음 가득한 감동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을 맞아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기는 공항 속 한가위 문화한마당도 진행된다. 가을에도 문화의 공항은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