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문구, 모란 매화, 자기. 민화, 혹은 궁중화의 소재들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작품을 만드는 이돈아 화가를 브릭스에서 심층 인터뷰했습니다. 본격적인 인터뷰 게시 전, 이돈아 화가의 목소리로 그의 작품 세계에 관해 들어봅니다.
인터뷰: 조각가 이민수
물질의 순간을 살아가며
by 브릭스
생각을, 사상을 물질화하는 것. 그것이 바로 조각이 아닐까요? 양주의 두 번째 '이각공장'에서 만난 이민수 조각가 님은 모든 면에서 예술 변두리에서 작업하고 있는 브릭스 편집진에게 깊은 영감을 주셨습니다. 자신의 일을 그저 밥 먹고 사는 일로, 다른 모든 직업과 다르지 않는 하나의 직업으로, 무엇보다 숙명으로 여긴다는 예술가. 거대하면서 힘이 넘치고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작품을 보면 오롯한 노력, 천부적인 재능, 생각의 크기와 온전한 몰입의 결과가 세상에 어떤 방식으로 드러나는지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
브릭스에서 만나다
세여행의 영감을 채워주는 서점 - 여행 책방 책크인
by 브릭스
연남동에 자리잡은 '책크인'은 책방이자 와인숍이고, 동시에 여행사입니다. 책과 체크인을 결합한 멋진 이름에서 아이덴티티가 확 느껴지네요. 여행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이곳을 꾸려가는 책방지기 고윤경 님을 만나 책과 와인에서 얻을 수 있는 여행의 영감은 무엇인지 들어보았습니다.
브릭스에서 만나다: 하프시코드 연주자 최유미
하프시코드를 아시나요?
by 브릭스
하프시코드를 아시나요? 피아노처럼 생겼지만, 피아노와는 다른 악기. 바로크 음악이라니 한 번도 못 들어봤을 거 같지만, 사실은 영화와 드라마 등을 통해 꽤 익숙한 소리. 하프시코드 연주자인 최유미 님이 소리는 물론 외형도 아름다운 악기 하프시코드에 관해 이야기해 주십니다.
브릭스에서 만나다
이토록 낯선 사람, 춘자
by 브릭스
노마드로 사는 삶을 꿈꾸시나요? 여기 끊임없이 노마드로 살려고 노력하는 춘자가 있습니다. 춘자는 개인의 필명이자 창작 공동체의 이름이지요. 춘자와의 인터뷰 이후, 그는 현재 라다크로 돌아가 신간 출간 기념으로 팝업 카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 맘대로 두바이 통신원
환영합니다. 경유지가 아닌 목적지, 두바이입니다
by 이유미
두바이, 유럽이나 아프리카로 가는 길에 들르는 경유지로 본 적은 있어도, 여행의 목적지로 생각하신 적은 있으신가요? 아니면 생활의 터전으로 생각하신 적은요? 이번 호부터 두바이에 거주하시는 이유미 님께서 매력 넘치는 두바이 생활을 전해주십니다. 첫 편은 대략적인 두바이 소개인데요, 이제는 정말 두바이를경유지가 아닌 목적지로 생각해야 할 이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도망가고 싶은데요
꾸겨진 것으로부터
by 황소윤
구겨진 마음을 펼 수 있을까요?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게 무엇이든 더 가지려 하지 않고 '비운다'면 얼마간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며 살고자 하는 배우 황소윤 님의 노하우는 바로 그게 단번에 되지 않는다는 현실을인정하는 것인 듯하네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배우 황소윤 님의〈도망가고 싶은데요〉 일곱 번째 이야기.
브릭스에서 떠나다
만초천 따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까지
by 브릭스
이제는 보이지 않는 만초천을 따라 길고 긴 산책을 시작합니다. 독립문에서 김구 선생의 거처였던 경교장, 정동길을 지나 서소문역사 성지박물관까지. 약현성당과 중림동 만리동의 골목길 언덕길도 그냥 지나쳐선 안 되겠지요. 이번 주말에 큰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아픈 역사와 이를 치유하려는 몸짓을 감상하며 길고 긴 산책을 떠나보세요. 적당한 비라면 이 행복한 걸음을 멈출 수 없을 겁니다.
브릭스에서 만나다
소리의 새로운 경험, 모듈러 신스
by 브릭스
소리를 조합하는 악기, 혹은 기계 모듈러 신스. 모듈러 신스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신시사이저와 달리 건반이 없고, 본체 안에 들어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하나 하나 독립적으로 넣고 뺄 수 있는 악기입니다. 그래서 어떤 모듈을 장착했느냐에 따라 다양한 소리를 합성하거나 새로이 만들어낼 수 있지요. 브릭스에서는 모듈러 신스와 다양한 악기로 실험적인 음악 세계를 펼쳐나가는 임용주 님을 만나 이 새로운 사운드의 세계로 슬쩍 발을 들여 보았습니다.
진실한 한 끼: 외근과 점심
장마엔 수제비
by 신태진
짧은 휴지기를 지나 다시 장마가 시작됩니다. 사무실에 꼼짝하지 않고 앉아서 해야 할 일이 많았던 요즘, 드디어 한 페이즈가 일단락되자 모처럼 밖에 나가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마, 여름. 너무도 확연한 이런 날씨엔 역시 수제비 아닐까요? 서촌의 '체부동 수제비와 보리밥'은 가까우면서도 맛도 손꼽히는 참 고마운 곳입니다. 더운 서촌 골목을 살짝 걸어 도착한 그곳에서 구수하고 담백한 수제비 한 그릇 먹습니다.
월간 여분의 리뷰
여분의 리뷰: 2022년 5월의 책
by 여분의 책방
여분의 책방 인스타그램에서 매주 소개한 책을 모아 월간 '여분의 리뷰'를 발행합니다. 2022년 5월의 책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