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로마를 거쳐 현재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기록하고 콘텐츠를 생산해 내며 삶을 드러내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사람입니다. 유투브 채널 '이태리부부' 운영 중. 『이탈리아에 살고 있습니다』를 썼습니다. 이태리부부 유투브 보기
춘자
춘자는 새로운 목초지를 찾아 전세계를 누비며 도착한 땅에 그 다음을 위한 씨앗을 뿌리는 봄의 아이. 꿈, 가능성, 도전, 연대, 내가 원하는 내가 되는 일, 현대인에게 의미없는 구호가 되어버린 모든 말을 사랑한다. 『이 낯선 여행, 이 낯선 세계』를 썼고, 젠젠과 함께 『카페, 라다크』를 펴냈다. https://www.instagram.com/choonza_is_coming/
안경진
조각가. 동국대학교 미술학부를 거쳐 서울대학교 조소과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그림자와 여백을 통해 하나의 형태에서 여러 가지 형상이 빚어지는 조각을 만들고 있다. 2004년 첫 번째 개인전 〈여행〉 이후 아홉 번의 개인전, 백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여백의 무게』, 공저로 『그럴 수밖에 없는 그릴 수밖에 없는』을 펴냈다. https://www.instagram.com/artin_out/
이유미(여행하는가족)
“엄마는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어?”
마흔 넘어 받은 질문이 고마워 눈물이 다 났습니다. 아이에게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도록 오래 간직해온 저의 꿈을 한 자 한 자 펼쳐보려고 합니다. ‘여행하는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브런치에 글을 쓰고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travellingfamily1/
김소담(모모)
교환여행, 헬프엑스(HelpX)로 전세계에서 ‘살아보고자’ 하는 생활인. 여행보다는 일상을 좋아하여, 장소보다는 그곳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선호한다. 《모모야 어디 가? : 헬프엑스로 살아보는 유럽 마을 생활기(2018)》 저자. https://www.instagram.com/helpxwithmomo/
이탈로 칼비노 소설에 빠져 이탈리아 문학을 전공하게 되었다. 대학에서 이탈리아어를 가르치며 칼비노를 비롯 프리모 레비, 움베르토 에코, 안토니오 타부키 등 이탈리아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했다.
송인희
제주에서 5년 째 자음과 모음을 맞대어 삶을 꾸려가고 있다. 가끔 겉돌지만, 기민하고 섬세한 감각으로 부지런히 여행하고 글을 쓴다. 맑게 크는 아이를 보며, 다 자랐다 믿었던 자신을 보듬고 산다. 『아이랑 제주 여행』, 『설렘두배 홋카이도』, 『홋카이도, 여행, 수다』를 썼다. https://www.instagram.com/inhee.song/
사과집
한때 모범생 증후군과 장녀병에 걸린 ‘공채형 인간’이었다. 퇴사 후, 한동안 우쿨렐레를 들고 메콩강을 여행하는 노마드로 지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는 건축에 빠졌다. 삶과 사람을 예민하게 감각해 자주 소름이 돋는 피부를 갖는 것이 꿈이다. 2019년 첫 에세이 『공채형 인간』을 출간했다. https://brunch.co.kr/@applezib
박무늬
대학교에서 언어학과를 졸업한 후 작은 카페와 독립출판사를 차렸다. 친구와 함께 첫 번째 책 『매일과 내일』 을 내고, 출판사 사업 신고한 것이 아까워서 두 번째 책 『오늘도 손님이 없어서 빵을 굽습니다』를 만들었다. 그리고는 계속 글을 쓰고 싶어 이탈리아 로마에 왔다. 현재 유로자전거나라 회사에서 투어 가이드로 일하며, 사람과 삶에 부딪치고 있다.
한국에서의 별명은 차쿠리. 일본에선 미-짱. 규슈 오이타현의 벳푸에서 바다가 환히 보이는 아파트에 산다. 대나무가방을 들고 대나무공예를 배우러 다닌다. 대나무가 있는 마당에서 댓잎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를 벗삼아 슥슥 작업하면서 늙어가고 싶다. 조선 시대 장인들처럼 편안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것이 인생의 목표.
겨울베짱이
방방곡곡 베 짜는 조사를 하거나 직접 베 짜는 것을 즐긴다. 눈을 좋아한다.
현소영
도시와 건축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크고 작은 해프닝을 탐닉하는 삼인칭 관찰자. 한껏 게으른 몸뚱이를 간발의 차이로 이긴 호기심으로 매일 아침 겨우 눈을 뜰 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최소주의. 좀머 씨처럼 등속도를 유지하며 런던을 골똘히 누비고 다니는 뚜벅이 외국인 노동자.
허유미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춤과 관련된 수업과 글쓰기를 함께 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춤들에 관심이 있다.
정은숙
서울에서 10년간 무역회사에 근무하다 2016년 남편, 딸 아이와 함께 모리셔스로 건너가 작은 사업을 하며 시트콤 삶을 살고 있는 한국아줌마. 영어이름이 Elly라서 이곳에서는 마담 앨리로 불린다.
한수정
우아한 삶을 지향한다. 그러나 관념과 현실을 분리시킨 채 살아가고 있다. 조금이라도 그 균형을 맞추기 위해 혼자 떠나는 여행에 집착하고 있다. 『규슈단편』을 함께 썼다.